폴아웃 1의 디폴트 케릭터중에선 지능이 낮은 케릭터도 있고
지능 1 케릭터를 만들어 플레이 가능한데
상식적으로 아니 게임 시스템적으로 지능이 낮으면 임무를 완수하기 힘든데 무슨 생각으로 그럴까 의문이 들수가 있는데
팀케인 왈 "볼트 내에서 열등한 유전자가 사라지면 좋겠단 생각으로 그랬을지도?"
슈퍼 뮤턴트들도 FEV 변이를 통해 슈퍼 뮤턴트가 되면 생존에 더 적합하고
인류를 재건 가능할거라 믿고 열등한 종은 도태되어야 하며 그렇게 되도록 보호하면서 거세하여
열등한 유전자가 퍼지지 않게 할거라고 계획하고 있었으나
그런 동시에 지능적으로 열등한 뮤턴트의 존재나 애초 번식이 원하는대로 진행되지 않는등의 문제를
단순 방사능 오염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해서 그럴거란 믿음에 더 우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인간을 FEV로 강제 진화시키겠다며
볼트들을 습격해온것도 어찌보면..
어떻게 보면 폴아웃 1에선 그런 우생학에 대한 풍자나 비판이 심어져 있다는 느낌이 크게 들기도 함
그렇다 해서 저런짓을 자행한 주체가 마냥 사악하냐 하면
볼트13의 오버시어는 진심으로 볼트와 주민들의 안전을 걱정했으며
주인공을 추방한것도 그런 이유였고 결국 그가 우려한대로 외부인을 받아들였는데 그 외부인이 엔클레이브라..
오프닝과 달리 죽은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은 납치 되어서 볼트는 텅 비게 되었고 그 자리는 지성이 발달한 데스클로들이 차지하게 되었지
마스터 또한 인류의 육체나 정신은 오염되고 박살난 엉망이 된 황무지에서 살아남을수 없을거란 생각에
광기에 빠져 자행한 행동이라 본질적으로 악인은 아니었지
거꾸로 그런 1차원적인 악당같은 악인이 아니라 평범히 자기 소임을 다하거나
본질이 선한 인물도 그런 광기에 빠질수 있단것이 더욱 더 소름돋는 부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