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꼬노미야끼
우리나라에서 먹을땐 부침개먹는 기분이였는데,
현지가서 먹으니 밀가루 부친 식감 하나도 안나고
엄청 촉촉하고 젓가락으론 모양 유지하며 들어올리기 힘든 수준이였음.
한국에서 먹던건 밀가루50 양배추50 느낌이였다면
현지에서 먹은 오꼬노미야끼는 밀가루10 다진 양배추90느낌
엄청 맛있었다.
2. 타코야키
현지 타코야키는 안에 초생강을 넣을 줄은 상상도 못함.
시큼한걸 그리 안좋아해서 기대했지만 한국 타코야키가 훨씬 입에
맞았음. 일본 현지인한테 이얘길 했더니 깜짝 놀라며
원래 초생강맛으로 먹는건데 이러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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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은 아니었군
아재요
일본 사람들이 생강 좋아하지. 규동도 난 소불고기덮밥이라 생각하고 담백하게 먹었는데 일본 사람들은 생강 맛으로 먹는다더라
초생강?? 예전에 먹었을 때는 없었는데
오사카에서 타코야키에 초생강 집어넣는다고 하면 아마 기겁을 할거임. 우리나라 들어온것도 오사카식이 바탕일건데.
오사카였는데!!! 저 얘기한 애도 오사카사람
오코노미야키도 히로시마로 가면 반죽이 크레페 수준으로 얇아져서 재료가 붙는게 아니라 올라만 가있는 수준으로 됨 같은 이름인데 지방마다 극으로 달라지는 음식들이 많음
원래 기본이 베니쇼가가 들어가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뺐다고 알고 있어요
베니쇼가 초생각임요?
넹 빨간색으로 물들인 생강이용
문어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고?
타코야끼 속 반죽 겁나 물컹거려서 실망했었지
그게 맛있는 건데?????? 거기다 초생강의 알싸한 맛이 자칫 느끼하기만 할 수 있는 전체균형을 잡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