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후기에 해당하는 인조대부터 현종대까지 실록을 보면 소들이 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가 많음.
특히 병자호란 직전에는 우역으로 평안도 소들이 전멸했다는 보고가 올라온게 있고.
강화 유수 원경하가 조정에 소 천마리가 병으로 죽었는데 소 넋을 기릴 겸 제사 지내도 되냐고 보고했다가 까인 이야기가 있음.
결정적으로 현종 시기에 현종에 영의정 정태화와 나눈 대화에서
"병자년부터 정축년까지 조선의 소는 다 뒤져버리고 몽골에서 소를 사왔는데 지금 있는 소들은 전부 몽골 소들 후손이래요."
라는 영의정 정태화의 말이 있는 것으로 보면 진짜 한반도 한우들은 멸종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몽골 소들과 교잡하여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함.
칡소는? 얘도 외산이야?
소 자체가 농기구였는데 농가에서 쓰던 소까지 수입해서 보급했다고는 상상이 안가는데
진짜임. 인조가 돈 없으니까 비변사 소속 무장인 성익한테 담배쌈지 쥐어주면서 이걸로 알아서 사오라고 보내버림. 몽골까지 개고생하면서 간 성익이 담뱃대도 없고 담배도 안 피우는 몽골인들 상대로 눈물나는 세일즈를 펼쳐서 몽골을 담배에 절여버리고 댓가로 소를 받아왔다고 함.
크 역시 남는건 ㅁㅇ장사지.
진짜인 거 같네 찾아보니까 ㅋㅋ 열 마을에 한두마리도 없다고 하니 근데 북쪽 지방 위주로 이야기가 나오는 거 보면 이게 전국적으로 소가 멸종한건지 아닌지를 모르겠다
한우가 한국소 품종을 말하는 거였나 난 키우는 방식 차이 얘기만 들었는데
그렇군 하지만 지금 한우라고 불리고 있는건 맛있으니 상관없어
역시 몽골이야!
세상 순혈이 어디있어 사람도 으이? 몽골 피도 섞이고 중국 피도 섞이고 만주족 피도 섞이고 일본 피도 섞인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