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게에서 무당, 신앙 이야기 할때 아쉬운 이유

[코로로코]

유게에서 신앙 이야기 나오면

자꾸 과학적 원리를 통해서 이해하려고 하는걸

유머로 쓰는거면 문제가 없는데

비과학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 하겠다고 각 잡고 들어가면

그런 행위는 각도기 가지고 물 온도 재는거나 다름 없음

이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자꾸 이해할려고 하니깐

답이 안나오고 답이 안 나오니깐

그 현상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보면

신병은 정신병, 사기, 가짜, 환각

무당도 사기, 마술 트릭 같이

자기 상식선에서 이해 할 수 있는 걸로만 답을 내려버리면서

그 현상을 이해하려고만 들고 본질을 알려고 하지 않더라

쓰다보니 건담 대사로 끝나네

[()도로롱]

[루리웹-8514721844]

근데 뭐 그런건 역사적으로 그걸로 심각한 악영향 끼친 사례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견제하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처사같기도 하고..

옛부터 정치인들이 점쟁이나 무당에 의존해서 좋은 사례가 거의 없었으니까
그렇다보니 지금와서 그걸 곱게보는 시각이 적은건 어쩔수 없지

[코로로코]

그건 그렇지

[루리웹-8514721844]

거꾸로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꽤 많이 심신에 안정을 주거나 의존하게 하는 부분이
마냥 부정적인것도 아니기도 하고..

결국 종교가 권력을 손에 넣을때의 폐악은 무당이던 신부던 다를게 없지만

[강화인간]

본질이 정신병을 돈 받고 사기치는 거잖슴

[코로로코]

[강화인간]

사기 치는걸 배움?
차라리 미쿡처럼 콜드 리딩이라고 하던지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지금 의학계에서도
의학적으로 보면 이런 증상이 아닐까? 하는 정도지
누구도 '이거 맞음. 반박시 무당' 이 정도로 말한 사람이 없음.

너는 무슨 근거로 그 본질이 사기라고 단언하는 거지?

[코로로코]

결국 내가 본문에 써둔거랑 똑같이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놓고
이건 기술이야 사기야 라고 말해버리면

내가 이해 못하니 이건 다 개구라야 라고 생각하는거 아님?

[강화인간]

그럼 사기가 아니면 양자역학을 이해하여 그랜드도서관에서 지식을 받아 하는거임?
본질이 뭔대?

[코로로코]

현상을 이해하려고만 드는 사람에게 본질을 어떻게 설명하라는거임
라고 말하면 본질도 설명 못하면서 뭘 설득하냐고 말할꺼 같은데
애초에 받아들일 생각도 없으면서 왜 설명을 원하는거임?

[루리웹-8514721844]

뭐 솔직히 잘 모르지만.. 인간의 감이라던가 그런 설명하기 힘든
데자뷰니 뭐니 설명은 해도 그걸로 부족한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
예지몽마냥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본질이 뭔지 나는 모름.
학자들조차도 그 본질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니까
단언하지 못하고 '내 생각엔 이거인 것 같은데' 정도만 말하는 거임.
실제로 특정 인종도 아니고 특정 문화권에서만 발병하는 증상인데
의학적인 절차로 해소가 안 되고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절차에 의해서
증상이 해소되는 사람이 실제로 있네? 왜지?
이런 의문이 아직도 남아 있으니까.

네가 뭐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는데
사기라고 단언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사기가 아니다 와 같은 말이 아님.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애초에 지금 인류의 과학기술이
우리가 만나는 현상 모두를 명쾌하게 설명해 내는 수준이 아님.
여전히 '이게 실제로 발생은 하는데 왜지?' 라면서
학자들이 머리 싸잡는 일이 개락임.
거기에 대해서 내가 취하는 자세는
뭐 사기인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으니까
덮어놓고 믿거나 안 믿거나 하지 말고 좀 지켜 보자, 여야지
나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비과학적이니 사기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화인간]

뇌에서 잘못된 뇌분비물질 작용으로 약으로 조절하면서 상담 및 관찰로 일상생활을 할수 있도록 조절 하는게 논리적인 부분이고 무당 및 신내림을 우리가 알수 없지만 분명히 효과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면서 본질을 모른다고 하면 나는 할말이 없음

[루리웹-8514721844]

본질이란건 그런 현상이 아니라 이들에게 무엇을 찾고 왜 사람들이 그런것을 신비롭다 하고 왜 그것에 대해 공감하는가에 대한게 아닐까 싶은데

집단 히스테리라 하기에도 완전히 설명은 안되고.

현상 자체로 보면 우연이던 감으로 찍던, 콜드리딩이던 뭐던 붙이겠지만
그것만으로 왜 사람들이 그런것을 신봉하고 따르는가와는 별개라 생각해

[그그삼]

근데 조금 진지하게 작성자가 말하려는 이해할수없는 현상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타당한걸까?

상대가 자기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답을내리려한다는데 그건 당연한 수순 아닐까 싶기도하고 사람은 무언갈 받아들이려면 자기가 이해를 해야 받아들일수 있으니까

오히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받아들인다고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아니야?

[그그삼]

반대로 무당이나 신앙에 대해서 이해하려 하지않고 그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난 그것도 문제라보는데. 작성자 의견이 궁금함

[코로로코]

신앙 자체가 믿고 받아들이는걸로 시작하는데
그거부터 시작이 안되면 마는거지

[그그삼]

확실히 그렇군 작성자 말대로 아쉬운 부분이네 신앙은 올곧은 믿음에서 비롯되는거고 과학은 확실한 이해의 과정에서 비롯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