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괴이한 회사는 1박 2일 일본 출장이라는 괴이한 명령을 내렸으며
나는 이 목적 불분명한 고행에서 의미를 찾고자 대상을 도쿄로 잡았고
도쿄는 긴자도 있고 이것저것 많지만 아키하바라도 있다는 이야기
대충 오후 5시까지 현지 조사 후 6시부터 발광패턴을 시작
예전에 갔던 현지샵들을 초고속 주파
결과물
아키바가 예전같지 않다는 거랑 말딸 적다는건 들었는데 둘 다 맞음
말딸코너 규모도 작고, 없는 곳도 많고, 그나마 있으면 캐릭별로 나누니 더 적고
애니메이트가 신상 굿즈들 들여오니까 가장 나았고 (2순위는 아미아미?)
중고 굿즈는 라디오회관 케이북스가 그나마 규모있고 볼만했음
그 와중에 해질 때부터 온갖 괴이한 코스프레를 한 여자애들이 나타나서 호객을 하는데
넘모 두려워서 숙소 돌아올 때까지 초고속을 유지한 거에요...
엔저니까 싹쓸어가서 더 물건적고 비싸짐
저 미니 아크릴 박스셋은 정가×면세×엔저라 국내가보다 훨씬 좋긴 하더라 건진게 저거뿐이긴 한데 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움
받아줄사람있으면 메루카리로 사면 더 싸긴한데 맘에드는거 건져서 다행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