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 돌아다니는 내용: 의대 공부량의대생의 반응: 골학? 예과때 본과생이 해주는거?치대생의 반응: 본과 1학년 해부학 첫주 주간평가 시험 범위 정도? n의대보다 공부량 적다는 치대 기준으로, 국시 끝나고 '족보' 정리 한다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도와주러 올 때, 보통 두명이 캐리어 끌고 옴(.....)대충...그 '요약정리' 된 족보의 양이란게'크큭! 완벽한 컨닝을 위해선 교과서를 통으로 외우면 되겠지?'............정도의 느낌이라;; n
책장 하나 분량을 동종업계 선배들의 호의라고 책 몇권으로 범위 좁혀주면 부정행위가 아닌건 아니지
책장 하나 분량을 동종업계 선배들의 호의라고 책 몇권으로 범위 좁혀주면 부정행위가 아닌건 아니지
아니 그게 현실적으로... 그 정도의 압축도 아니지. 그냥 교과서 내용에서 너무 잡다한 문장 쳐놓고 정리한 수준;;;
대학때 의대생 친구 보니까 그림 졸라 컬러풀하게 잘그리더라
해부학 계열 과목에선 그림 잘그리고 공간지각능력 있는 애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함. 왜냐면 본질적으로 '어떤구조물이 3차원적으로 어떻게 생겨먹었고 연결되어있냐' 를 대가리속에 떄려넣는 과목이라... 국영수만 잘하던 애들이 처음 좌절을 느끼는 단계기도 하지;;
족보 뭐 어쩔겨 수능,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도 족보인 것을 걍 아예 다르게 출제하는 수밖에 없는데 출제자들도 워낙 하드한 걸 알다 보니 족보 존재를 묵인한다기 보단 존재하는 걸 알지만 저 안에서 다시 출제해 주는 느낌이지
그치 근데 타과에 비해서 암기량 자체가 워낙 몰상식하다보니.. 경험해보지 못하면, 아무리 설명해줘도 상황을 이해를 못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작정하고 족보에 없는 문제로 내겠다고 시도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이미 지금까지 시험에서 중요한 내용이 다 나왔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지 않는 내용만으로 문제를 구성' 하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어짐. 그럼 본말전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