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스 슬러그혼은
그 소시민적인 탐욕(?)과 워낙 임팩트가 강했던 스네이프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최소 스네이프와 최소 동급의 엄청난 마법약 제조 실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설정상 제조가 조오오온나 어려운 펠리스 펠릭시스를 손수 만드는게 가능한 시점에서 이미 최상위권 실력자임을 입증하는데
작중 전개되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참 이상한 방향으로 이양반 실력을 알 수 있다.
작중 해리포터는 혼혈왕자의 교과서로 마법약의 고수 이미지를 쌓게 된다.
혼혈왕자의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에 수록되어있던 오류 및 비효율적인 제조법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메모해둔 일종의 치트키였는데
보시다시피 교과서를 빽빽하게 채울정도로 온갖 꿀팁이 가득차있다.
기존 교과서가 얼마나 오류투성이였냐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은 언제나 성공해내는 똑똑이 헤르미온느가
분명 교과서대로 만들었는데도 정해진 마법약이 제대로 완성이 안됬을정도며
이에대한 오류수정을 본 해리포터만이 제대로된 마법약을 만들어 슬러그혼의 눈에 들게된다
그런데 웃긴점은, 이교과서로 배웠고 이교과서로 가르치는 슬레그혼 본인은
모든 약을 제대로 제조해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팬들의 가설은 둘중 하나인데
첫째, 대학원생을 굴리는 대학교수님들마냥 본인실력이 너무 뛰어난나머지
'이정도면 알아서 오류정도는 스스로 잡아서 만들겟지'마인드로 방치했거나
둘째,본인의 뇌도 교과서대로 레시피를 기억하고있지만 정작 수많은 제조끝에 무의식의 경지에 도달해서
본인이 자각도 못한채 오류를 벗어난 방법으로 마법약을 만들고있다 이다.
어느쪽이던간에 어쨋든 슬러그혼의 마법약 실력은 상당하다는걸 알 수 있다.
지나치게 계량이나 혼합이 힘든 부분, 예를 들어 31초도 아니고 32초도 아닌 정확히 32.5초 휘젓는게 아니면 실패한다든가 그런게 있고 그걸 혼혈왕자가 효율화 시킨거 아님?
효율화시킨것도 있는데 아예 제조법이 잘못된경우도있었음 그것도 혼혈왕자 메모로 고친거
원래 안되는걸 자기만의 신들린 기술로 커버하는거고 그걸 일반적인 사람은 안되는게 아닐까 그래서 그 자기만 커버할수 있는 기술을 일반인도 할수있게 체계화 한게 혼혈왕자고
스포츠 천재가 다른사람 가르칠때 그게 왜 안되지? 라고하는거랑 같은 원리로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