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직장 다시 안 다니냐고
밥 먹는 것도 아깝고 보기 싫으니
어디 3d 업종이라도 하나 일하라고 하셨으면서
이번에 새 직장 붙어서 말씀드리니까
그런 어디 3d 업종 하나 붙었냐고 뭐라고 하시고
제 직장이 마음에 안 드시는 모양인데
뭐 다니긴 다녀야 하니까 직장 근처로 이사간다니까
집에서 나가서 살지 말래요
아니 집에서 못 나가면 직장을 못 다니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겠냐고 여쭤보니까 뭐 답도 없고
나보고 어떡하라는거냐고 여쭤보니
갑자기 엄마한테 저 새끼 빨리 내쫓아 버리라고
옳다구나하고 나간다고 했는데
너 나가면 죽을 때까지 아빠 볼 생각하지 말래요
그리고 나서 며칠 째 대화가 끊겼는데
도대체 뭘 어떡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길 원하시는거야 안 다니길 원하시는거야
직장을 안 다닌다면 뭘 하길 원하시는거야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으나 경제적으로 독립할 여유가 있으면 걍 나가는게 맞음
네 저도 독립을 하고 싶은데 아빠가 자꾸 나가지 말라고 하시니 그런데 더 문제는 나가지 말라/집에 있지 말라 모순된 말씀을 하시니 더 머리 아프다는거죠
그니까 경제적으로 저당 잡힌것도 없고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다? 그러면 뭘하든 본인의지에 달린거라 이 이상 해줄말이 없음 그래도 부모말을 들어야겠으면 계속 그 소리 들어야 되는거고 내 삶을 살겠다 하면 무시하고 나가는거고
사람같지 않은 아버지를 둔 동지로서 말하자면 없는거 취급하는게 좋을때도 있는법.
뭐 그래도 이번 설에 뭐라도 하나 사서 들고 오면 많이 풀어지셨겠지라고 희망하려구요
아, 미안 그정도까지 사이 틀어진건 아니구나. 뜻대로 잘 해결되길 빌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디까지나 제 희망사항인지라 인사를 해도 말을 걸어도 아는체를 안 하시니
갱년기 히스테리 부리나???
엄마가 걱정이네요 지금까지는 그나마 제가 욕받이가 되었는데
이게 어떻게 할수가없음 당사자를 위한다고 기 살려주면 주변 사람이 죽을 맛이고 주변 사람을 위한다면 당사자 기를 확 죽여서 못된짓 못하게 해야 하는데 아버지랑 떨어지되 어머니랑 자주 연락하면서 상황을 살피셈
일단 나가는건 맞음 돈 없으면 돈없다고 그 히스테리 더 부릴거고 직업이 맘에 안들면 어디 일자리 소개나 시켜주고 투정부리라고 하셈 아버지도 답도 못내고 있는데 들어줘야할 이유가 없음 당장 먹고 사는거 해결 못하면 사람 취급도 못받을거 뻔한데 그거 들어줘야할 이유 부터가 없고 그리고 본인이 돈이 있어야 나중에 참지 못한 다른 가족도 도와줄 여유가 생기는 거임
예 지금으로선 나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엄마야 뭐.. 말씀하신대로 연락 자주하고 그래야겠네요 뭔가 획기적으로 상황을 뒤집을만한 수는 지금으로선 복권 당첨 말곤 없는거 같으니
조언은 니가 따라서 일을 조졌을 때 너를 커버해줄 사람 것만 따르는거임
그냥 뭐.. 나갈라구요
남이라 쉽게 말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연 끊어드려라 부모랍시고 자식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는가 본데 웃기지도 않다
그럼 엄마가 슬퍼하세요..
나는 집에서 같이 살자 하는데.... 나도 자취하기 싫음
집에 잇는게 여러모로 좋긴 하죠 저는 일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 독립해야 하는지라
사람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보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