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식 깨나 배운다고 배웠지만 그 일을 하고 있진 않은데
요즘 이상하게 간짜장에 대한 환상이 많은거 같아서 적어봄
예전... 그러니깐 한 90년대 중국집 기준 간짜장이란 건 원래 호불호의 영역이었음
그러니까 간짜장이 품과 재료가 더 든다는 면에서 더 비싼 건 있었지만
그게 더 맛있거나 해서 비싼 건 아니었고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었음
국물이 좀 있고 카라멜 녹여서 달달한 걍 짜장과
춘장을 양파 단맛에 볶아낸 간짜장의 취향의 차이였지
간짜장이 무조건 우월하다, 이런 개념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오히려 짜장의 상위 개념으로는 삼선짜장이 있었음
그래서 일반적으로 중국집엔 짜장, 간짜장, 삼선짜장 이 메뉴가 따로 있었음
(자신있는 집은 삼선간짜장도 있었고)
또 뭐 간짜장엔 계란후라이 얹어주는게 국룰이다 하는데 그건 서울/경기지방에선 메이저는 아니었음. 내가 알기론 인천에서 그렇게 하거나 부산 사투리? 쓰는 주방장님들은 그런거 고집하는 거로 알고있음
(미안한데 나이 40 넘도록 부산/경남 사투리 구별 못함)
그러니 간짜장에 계란 올라가야 한다느니 짜장의 상위호환이니 부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걍 취존하며 즐깁시다 ㅇㅇ
나도 간짜장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간짜장에 호가 많았던 분들은 아쉽겠지만 이것이 시대의 흐름인가봄...
중국집 일을 조금 배웠지만 지금은 중국집은 커녕 뭔 원자력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간짜장 흉내라도 내는 중국집은 별점 주고 자주 리뷰도 잘 써주려고 하는데
요즘 별점 5점 아닌 집이 있나 ㅎㅎ 또 그거 잘한다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지도 않은것 같음. 금방 없어지고.
일회용기 안 쓰고, 볶음밥/간짜장 잘 볶아주는 옛날식 중국집이 남아 있을 때 응원한다면 많이 사먹어나 줍시다. 화이팅.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올려주는집 한번도 본적이 없넹 어울릴것같긴 함 간짜장은 아삭아삭한 야채가 좋아서 시키는데 가끔 그냥 짜장소스랑 면이랑 따로주는거 아닌가싶을때가 있음
상위호환이라고는 생각안하지만 간짜장을 시켰으면 간짜장을 달라고 늘 생각함
님말대로 인천은 간짜장 시키면 무조건 후라이 줬음
부산에서도 이젠 계란 후라이는 안해주더라 단골 가계에 물어봤는데 가격 유지하려고 뺐다고 하시더라고
원자력으로 볶음밥 만들어주세요
고온실험실에서 라면은 끓일 수 있읍니다
부산에서도 이젠 계란 후라이는 안해주더라 단골 가계에 물어봤는데 가격 유지하려고 뺐다고 하시더라고
지금 경기지방 사는데 오히려 여기서 간짜장이랍시고 계란후라이 올려주는 집들이 좀 있음 막상 보면 간짜장은 아닌데 흉내는 낸거 같음. 커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ㅎㅎ
요즘 짜장이 ㅈ같아져서 강제로 간짜장먹음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올려주는집 한번도 본적이 없넹 어울릴것같긴 함 간짜장은 아삭아삭한 야채가 좋아서 시키는데 가끔 그냥 짜장소스랑 면이랑 따로주는거 아닌가싶을때가 있음
이상하게 2010년대 중반? 이후 하향평준화가 심한거같은데 이유를 잘 모르겠음
상위호환이라고는 생각안하지만 간짜장을 시켰으면 간짜장을 달라고 늘 생각함
당연히. 간짜장은 간짜장일 뿐.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음
개인적으로 짜장은 유니짜장
님말대로 인천은 간짜장 시키면 무조건 후라이 줬음
서울에서 중식당 하시는 화교분도 짜장에 계란 올려주더라
화교분은 인천통해서 오셨을테니 아마 그게 기본이셨을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