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질 사건은 제끼고
알바입장에서 저런 초대형사극은 연기못하는 사람도
병사1로 써주는 아주 좋은 벌이거든
게다가 야간 촬영도 많아서
급전 땡기기엔 영 나쁘지 않단 말이지
03시부터 18시까지 촬영하는데
5시까진 이동 7시까진 분장
이후부턴 한시간찍고 10분쉬고 무한 반복하다가
12시에 1시간 밥먹고
가끔 팬클럽에서 커피차 보내주면 뽀찌마냥
얻어먹고....
돈은 최저임금이지만 연장수당, 새벽에 시작했으니깐 관련수당
등등 다 챙겨주고 입금도 깔끔해서 좋았었음.
무엇보다 몸이 별로 피곤하지 않았던게 컸음.
돈은 쿠팡보다 더 주는데 몸은 오래 서있어서 발이 아픈것 정도?
하루하고 18만원 정도 받았던것 같아
이번 방학에 참가해야겠구먼...
어디서 모집하는지 아니깐 알바몬에서 찾아들어가야겠다.
ㅋㅋㅋ 좀만 젊었어도 경험삼아 해봤을 거 같은데
분장하고 수염붙이고 셀카 찍어서 친구들 보여주니깐 다들 웃참실패하더라
고려-거란 전쟁처럼 작가가 개판치지 않을까 걱정부터 드네
새벽3시부터 오후 6시까지면 시간은 개빡세네
한번에 모아서 수원까지 가야해서 더 그랬음. 내가 찍을땐 80명 썼는데 그 전주에 산 뛰어다니는 씬때는 150명인가 200명인가 썼다고 함...
지금은 주기라도 하네 예전에는 일급 정해놓고 하루종일 붙잡아뒀다가 찔끔 퉷 뱉고 던져버렸다매 ㅋㅋㅋ
아예 버스타기전부터 계약서 작성하고 태워서... 그리고 고려거란전쟁때 넷플돈 받았나? 그래서 그런지 깔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