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 몰빵 전개.
rpg 게임인데 주인공이 쎌 수도 있지...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린한테 신검합일이니 기신이니 몰아주기 해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이면, 밸런스 파괴 정도는 해줘도 괜찮다. 숨겨진 힘이나 특별한 자가용 정도 있어도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만. 그건 강함 쪽에서의 이야기고.
스토리 쪽에서 모든게 주인공한테 몰빵 되는 건 별롭니다. 각 캐릭터마다 친분을 가진 캐릭터가 있고 쌓아온 이야기가 있는데, 그 모든 걸 무시하고 주인공 중심으로만 나아간다고 할까요.
섬 2에서 제일 어이가 없었던 것이 유시스의 설득입니다. 유시스! 유시스하면 누굽니까. 마키어스 아닙니까. 1에서 그렇게 둘이서 츤츤대게 만들어놨으면 2에서 유시스 아굴창 한 대 때리고 데려오는건 당연히 마키어스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왜 그걸 린이 하고 있습니까. 어이 없게. 유시스 데리고 오는 에피소드에서 마키어스는 고정 캐릭터도 아닙니다. 안데려가도 되도록 만들었어요.
이게 뭐야!! 그럼 1에서 왜 그렇게 만든건데! 왜 싸우게 한건데!!
2. 인연이벤트.
인연이벤트가 더럽게 재미없다는 것도 문제요. 이 영웅전설 시리즈가 쭉 이어지는 시리즈라는 것도 문젭니다. 일단 재미.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섬 1에서 인연이벤트에 알게 됐을 때는 페르소나 커뮤 생각하면서 기대했는데. 이건 커뮤 반도 못 따라갑니다. 재미없어어어어!! 그리고 내용도 부실해! 이상해! 쓸데없는 내용 뿐이야. 이런 평을 들은 팔콤이 반성했는지 2에서는 알리사와 린이 어린시절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인연이벤트에 넣는 무리수를 저지릅니다. ㅁㅊㄴ들아!!! 이런건 본편에서 풀어야지. 이걸 인연이벤트에 넣으면 어떻게 해!! 강제 이벤트도 아니어서 못보면 못보는 데로 ㅂ2ㅂ2. 둘이서 어렸을 때 만났던 것도 모르는 채 플레이하게 됩니다.
페르소나의 커뮤 같은 경우 동료 캐릭터들의 속내를 아는 정도 + 호감을 가지게 되어 사귀는 수준의 내용이기 때문에, 이거 안한다고 본편의 중요 설정을 모르게 되는 경우는 없지요. 알아봤자 호오 호오 그렇구나, 정도로 고개를 끄덕일 뒷설정 정도.
다음으로 이 시리즈는 페르소나처럼 하나 완결 이후 외전 게임 전개로 나가는게 아니라. 시리즈 내에서 쭈욱 이어집니다. 시간대도 듬성듬성이 아니라 거의 바로 혹은 동시간대를 하고 있어요. 전작 캐릭터들이 어떻게든 나온다는거죠. 그런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연인을 인연이벤트 같은 걸로 랜덤으로 정하게 하면 어떻게 해!! 페르소나는 3이 끝나면 그걸로 땡. 페스나 포터블 같은 경우가 있지만 이건 확장, 이식 같은거니 노프라블럼. 4의 경우는 외전이 잔뜩 나와도 주인공 연인 관련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죠. 왜냐하면 커뮤니티의 보상으로 끝이니까!! 그리고 어차피 5에서는 4애들이 안나올거니까!!!
근데 섬의 궤적은 2의 그꼴로 끝났고. 3에서는 린이 또 나오는 걸로 거의 확정난 상태여서 연인 관련해서는 조금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딴거 없었다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별로 달갑진 않네요. 인연이벤트는 없애버리던지 엄청나게 수정이 필요합니다. ㄹㅇ
3. 스토리.
오글거림이 좀 심합니다. 일어 알아들으니까 배로 오네요. 1편의 학원제 = 우리들의 미래!!! 이거 진짜... 뭔가 좀 더 진지하고 덜 오글거리게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망할 놈의 잘라먹기. 1과 2는. 하늘의 궤적이라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2에서 갓 마무리 하면서 그리고 명작으로.... 라고 생각했는데 2에서도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어!! 결국 3까지 가게 되었는데.
한나라당 2개의 작품이라는 공식도 깨져서. 이제 한나라당 3개. 4개까지 나오는거 아닐지 무섭습니다 3에서 제대로 마무리는 될지 궁금하네요. 또 그모양으로 내면 진짜 망해봐야 정신차릴 수준인데....
이거 말고도 모션이라든지 로딩이라든지 엄청 많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기억이 안나는군요.
직업이 애니메이터라 그런지 모션이 가장 거슬림..
신파적인 전개가 많이 짜증나긴 했죠. 인연이벤트는 그래도 도쿄재너두에서 보여준거보면 기대할만 하더군요. 여기선 결전전야 때 한명을 고르지않고 한 회차에 여러명에게 말걸면서 인연이벤트를 볼수있으니.
인연이벤트의 문제는 중요한 몇개가 인연으로 들어가있어서 1회차때 강제로 다보거나 아니면 2회차때 나눠서보기 or 인연MAX연계로 다봐야한다는거. 스토리는 일본쪽에서 그런물이 유행했는지 몰라도 급 학원물 전개. 그래도 전투는 기존작보단 재밌더군요
신파적인 전개가 많이 짜증나긴 했죠. 인연이벤트는 그래도 도쿄재너두에서 보여준거보면 기대할만 하더군요. 여기선 결전전야 때 한명을 고르지않고 한 회차에 여러명에게 말걸면서 인연이벤트를 볼수있으니.
직업이 애니메이터라 그런지 모션이 가장 거슬림..
인연이벤트의 문제는 중요한 몇개가 인연으로 들어가있어서 1회차때 강제로 다보거나 아니면 2회차때 나눠서보기 or 인연MAX연계로 다봐야한다는거. 스토리는 일본쪽에서 그런물이 유행했는지 몰라도 급 학원물 전개. 그래도 전투는 기존작보단 재밌더군요
크로우의 존재 자체가 뭔가 아이러니... 특별반 초기멤버도 아니고, 임무 한두번에 콘서트 한번 한것가지고 하마터면 죽을뻔했고, 국가적으론 특급범죄자인데 엄청 감싸고 돌죠.
뭐 애들이니까요. 그 정도야 이해가능. 근데 린하고나 친했지 나머지 애들은 얼마 같이 놀지도 않았을건데. 크로우를 중심인물로 써먹었을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7 반에 넣든지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7반에서 배신자를 만들던지.
1까지는 어떻게든 참고 엔딩 봤는데 2는 초반 진행하다가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