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에서 섬궤 1,2, 에서 애매하게 나왔던 부분들이 다 회수가 되었네요.
그리고 섬궤 3 쯤 하다 보면 의심할법한 사항들이 "진짜" 로 판명이 되네요.
묘하게 특정 인물들이 외모가 비슷한데, 역시는 역시나구나 싶은 ㅎㅎㅎ
하두 떡밥 던져대는 게임이다 보니 뭐 거의 명탐정 코난 판타지 판을 하는 느낌같군요 ㅋㅋㅋㅋ
저 같은 경우는 시리즈 진입을 늦게 하다보니, 일단 영벽궤 + 시궤를 구매 했던 작년 4월,
그리고 섬궤를 전부 다 구매했던 작년 8월 쯤에 이미 소개스샷을 보고 알았기 때문에,
시리즈를 하면서 알게된 린과 크로우는 최소 형제이거나, 같은 운명을 가지는 사람이겠거니 싶었는데,
지금까지 진행도상 기신을 타는 운명이더군요.
또 철혈재상이라고 하면서 영벽궤에서도 계속 나오던 오스본의 경우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다는 점은
역시나 "역사적 인물의 환생"이 아니라면 불가능 했겠거니 싶었습니다.
하늘의궤적도 솔직히 반전이 있긴 했지만, 그거 보다 영벽궤가 더 반전이 쎄서 그런가,
(키아의 로이드 일행 인과율 조절건) 오히려 오스본의 정체에 대해서는 큰 충격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라인업인 린의 출생의 비밀, 알리사의 아버지의 정체가 더 그렇기도 하구요.
올리발트 같은 경우도 이전 글들에서는 별 이야기는 안했지만 "혹시 살아 있나...? 살아 있으면 그것도 레전드"
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아 소소한 충격이라면 여기서는 알제이드 자작 건이랄까요.
여튼....
이 시점에서 확실히 이해한 점은...
왜 린이 난봉꾼인가... 왜 인기가 많은가....? 결국 핏줄이 그렇다 ㅋㅋㅋㅋ
그게 바로 카리스마죠. 그냥 존재만으로도 중심에서고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제 알겠다 싶군요. 그냥 그 강한 오스본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애초에 제국의 역사를 세운 인물중 하나의 직속 자식급이니...
로이드는 자기가 여자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걸 눈치 못 채는 편이라 어찌보면 린이 시리즈 최강 난봉꾼..ㅋㅋㅋ
로이드는 사실 성품 하나로 캐리하는 느낌이긴 하죠 ㅎㅎ 린은 하자도 많은데 여자들이 따르는거 보면... 아무리 게임상 설정이라지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순정만화를 보면 로이드 같은 열혈, 강인보다는 린처럼 약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남캐가 더 인기가 많더군요. 어쩌면 여자들에게는 린이 더 먹히는 게 현실 반영일수도....?? ㅋㅋㅋ
음 엠마가 좀 누님 포지션이긴 하죠. 실제로 서포트 해야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린이 약한 부분이 있다기 보다는 짐이 너무거대한 부분은 있죠 ㅋㅋㅋㅋ 세상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으니.. 그러다 보니 십시일반한달까? 그 부분에서 마음이 모인다고 봐도 될듯요 ㅎㅎ
섬궤 1, 2가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떡밥이 사방으로 많이 튀고 지저분했는데 3에서 그 많던 갈래를 2~3가지로 싹 정리를 잘 해줬죠. 사실 저는 섬궤 2까지만 해도 "다음 작품은 더 난잡해지겠군."이라고 생각했는데, 3에서 싹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하늘/영/벽을 썼던 사람이 어디 간 건 아니구나....하고 좀 감탄하긴 했습니다. ㅎㅎ
섬궤 3,4 는 토르즈만 나왔다면 그냥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뭔 전 시리즈 캐릭터들 다 나오고 있으니 ㅋㅋㅋㅋ 지루할법하면 올스타전이네요 ㅋㅋㅋㅋ 3부 크로스벨 왔는데 렌이 가족 만나는거 보니 짠하네요ㅠ 영궤였나에서는 동생만 찾아주고 도망갔을텐데 ㅠ
저는 사실 창세기전 스토리 플롯 떠 올라서, 오스본이 베라모드 포지션이고, 세계 초기화는 무조건 이루어지는 플롯인것 같았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론 뫼비우스의 띠 개념으로 윤회 세계관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굳이 비교하자면 파판 10-1 에서 나오는 신이나 고요절기간 (유우나 티다 전까지의 돌고도는 멸망과 희망의 굴레 등) 에 가깝지 않았나 싶기도하네요. 물론 아직 시궤까지 안가서 요 시점까지의 비유/추측입니다 ㅋㅋ
영궤에서 그랬죠. 헤이워즈 부부와 콜린...ㅜ.ㅜ
시궤는 사실 외전이라서요....좀 나쁘게 말하자면 뇌절. 그래서 섬궤 스토리 자체는 4에서 끝이 나실 겁니다. ㅎㅎ
오 그렇군요 그러면 후일담 정도로 봐도 되겠군요 크로스벨 독립 이야기 같은데
영벽궤에 이어서 크로스벨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궤적 시리즈의 전반을 마무리 짓는 작품 답게 수많은 동료들과 팬 서비스가 등장합니다 ㅋㅋㅋㅋ 거기에 다음 작품인 여궤와 관련된 내용이 등장하는!
어 음...크로스벨 독립 이야기라고 기대하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딱 그렇게 기대했다가 실망한 케이스거든요. ㅎㅎ 다만 시궤 자체는 스토리가 매우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니 그 부분은 실망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아, 스토리 재밌었다. .......근데 크로스벨 독립 얘기는 아니네." 같은 느낌이죠.
대신에 섬궤3에선 대놓고 플레이할때 마다 스포였죠 ㅋㅋㅋ 예를 들어 안젤리카가 크로우의 무덤 파헤치고 시체 확인할때도 스포였음 시체가 성장해있지않아? 하고 죽은 사람의 시체가 어떤게 성장할 수 있는지 ㅋㅋㅋ 그리고 푸른기신 반투명화 등장 그것도 스포 ㅋㅋㅋ 죠르쥬도 지크프리트한테 크로우 라고 말 하려고 하고 완전 스포 겜이였음 ㅋㅋㅋ
그거는 스포라기 보다는 의도라고 봐야겠죠 ㅎㅎ 크로우는 죽지 않았다를 알려주는 문학적 장치라고 볼 수 있죠. 안젤리카도 총맞아 죽는 장면 의도적으로 안보여준 것도 비슷한 거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