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리다가 자꾸 글 날려먹어서(ㅠㅠ) 간단히쓸게요.
좀 아쉬웠던 부분을 집어서 소감 적어요.
1. 주인공의 성격이 이상하다. - 사실 이거 빼면 아직까지 큰 불만은 없지만요
이건 아마존 리뷰 등지에서도 본 내용인데요, 진짜 직접 해보니까 얘 성격이 좀 이상하고 나댄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은근 예의가 없다는 것도요. 존댓말을 너무 안 써요.
정보를 위해 가는 곳마다 초면에 후미노 아야에대해 물어보는데, 거의 다 반말이에요.
얘가 존대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설정 나이가32인가 그런데, 어차피 물어보는 사람들은 후미노 아야가 언급했던 친구들이거나 자기보다연상인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이름은 그냥 맨 처음에 여자 이름으로 대충 지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 와타아메가 떠올라서 그걸로 했어요.
이 여자도 클래스메이트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꽤 초반이라 단서가 별로 없어서인지 그냥 별 얘긴 안 하고 넘어갔어요.
2. 조사하기가 사족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건 매번 그런 게 아니라 가끔 그런데, 조사할 수 있는 데가 명확히 빨갛게 표시가 돼서 조사가 되게 빨리 끝나거든요.
그런데 다 찾아봐도 별 거 없는 경우가 많아요. 스토리 진행 면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게 자잘한 것일 때가 좀 있어요.
사실 지금 "안경"군을 찾다가 막혔는데 사무소에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동은 아직 안 된다고 하고 물어보는 것도 안 되고, 조사가 남았는데 조사할 수 있는 데 다 했거든요. 확대해서 뭔가 있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리고 슬슬 클래스메이트들 한두 명씩 만나게 되는데 반응이 다들 강경하군요.
그리고 편지에도 쓰여있지만 친구들 별명 중에 좀 그런 게 있더군요. 아무리 친해도 빗치가 뭐야..
그리고 주인공도 팬네임인지 닉네임으로 '막스'를 쓰던데 무슨 '막스 모드'란 것도 있어서 가장 호감을 살 만한 말을 고르게 하는 것도 있더군요.
그때 골라야 하는 대사도 좀 많이 주인공 성격이 드러나는 느낌;;
스토리를 더 진행하면서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는 건지 평이 별로 좋진 않지만 일단 한글판 발매일 나오고 한정판 괜찮으면 빠르게 지르고 싶네요.
아무래도 체험판이고 일본어다 보니 조금씩은 진행하는 게 갑갑하고 분량에 한계도 있으니..
한글판이 8월에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소식도 없고해서, 일본 아마존에서 덤핑(?)된 한정판 구입했습니다. 지금 3장 진행 중인데, 주인공이 성격이 괴랄하고 예의없는 느낌이지만 게임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덤핑 가격 지금 얼마인가요? 많이 싸면 그거부터 사고 한글화된 건 천천히 사려는데요
배송비 포함해서 대략 43,000~45,000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만 사서 배송비 붙는게 좀 아쉬워서 제로이스케이프까지 구매해서 배송비가 1,544엔정도 붙었는데, 루트레터만 놓고 봤을 땐 1,300엔정도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