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에서 약간 삐걱 거리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군요.
대부분은 적절한 의역이 첨부 되면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만.
오타처럼 보이는 맞춤법 오류가 매우 거슬리더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낫다"라는 표현을 "낳다"라고 쓴 것 입니다.
A가 B보다 낫다(뛰어나다)라는 식으로 써야할 문장에
아이를 "낳다"... 라는 식의 표현을 쓰는 오류가 꽤 보이는군요.
되와 돼의 혼동은 많이 틀리기 쉬운 표현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저 위의 표현을 틀리는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흠;;;
그 밖의 아쉬운 점이라면 코지로의 어투가 매우 상스럽게 된점이겠죠.
물론 원래 성격이 껄렁껄렁하고 터프한 면이 있습니다만, 좀 심한 편이라고 생각되요.
예를 들자면 "그놈" 정도로 표현해도 될것을 "그 X끼"라고 대놓고 적은 점이
그렇네요.
위처럼 좀 아쉬운 점을 적긴 했습니다만, 역시 한글화의 위력은 대단하군요~
일본어라면 한줄읽는데 꽤나 시간을 들였겠지만(사전을 봐 가면서 보기 때문에;;)
읽는 즉시 이해가 되면서 스토리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매우 재미 있습니다^^
어서 클리어 하고 이브의 다른 시리즈도 구해서 해봐야 겠네요.
한글화라는게 말이죠^^;번역자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점이기도 합니다.역시나 저도 한때 일어과에서 전공을 하기도 했었던지라 절실히 느끼지요..(잘다니다 학교를 때려쳐서..훗후;)
흠흠 그렇군요~ 어투 부분은 사람에 따라 기호가 갈리는 법이니까요^^ 저런 어투를 친근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도 많이 있을 듯 하네요.
아니, 도대체 본문에 X는 무엇입니까? 정말 의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