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2394835
2월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당일 밝혀지지 않은 외부 침입자들의 해킹으로 올림픽 통신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여 현장 인터넷, 방송 장비, 그리고 올림픽 웹사이트 운영에 지장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일부 티켓 예매자들은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출력할 수가 없어 개막식에 참여 못하는 불편함을 겪기도 했습니다.
본 사건에 대해 대회 관계자들은 해킹범이 누군이 언급하지 않았었으나,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엘렌 나카시마 기자가 익명을 약속받은 미국 정보부 요원 2명으로 부터 해킹범은 북한인들로 위장한 러시아 군사부 사이버 부대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날 해킹을 감행한 해커들은 GRU(러시아 정보국) 산하로 이번 평창 올림픽의 인터넷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프랑스의 아토스 사에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올림픽파괴자라 알려진 초기 샘플 주입을 시작으로 개막식 당일까지 올림픽 운영 관련 컴퓨터 약 300대에 대한 권한을 확보했었다고 합니다.
세계의 대다수 분석가들은 GRU 사이버 부대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올림픽 전상망을 해킹하여 미국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해킹이 러시아의 동계 올림픽 도핑 징계에 대한 보복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카시마 기자와 인터뷰를 나눈 전 미국 전산 안보부 직원 제이크 윌리엄스 씨는 더 큰 사태를 우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이번 해커들이 올림픽 해킹과 더불어 한국의 라우터들을 해킹하였다며 "라우터를 해킹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개발은 매우 비쌉니다. 러시아 당국이 이런 바이러스를 쓸 일은 그만큼 가치의 목적이 있다는 거겠죠"라고 말했습니다.
나카시마 기자에게 답변을 보낸 미국 정보부 요원 2명은 오늘 열릴 폐막식 역시 계속 주시 중이라며 "어차피 한국 당국이 해결할 일이죠"라고 말한 뒤, 요청을 받으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답하였습니다.
한편 아직 미국, 러시아, 한국 당국 모두 본 논란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 세계 네티즌들은 현재 본 정보에 대해 반신반의한 상태입니다. 역시나 러시아가 또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나 하면, 매번 북한 등 다른 나라탓을 하는 트럼프 정권이 이번엔 러시아 탓을 한다고 냉소한 시각으로 보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해킹범은 북한인들로 위장한 러시아 군사부 사이버 부대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해킹할 때에 책임 및 추적 회피 목적으로 북한으로 ip 우회 접속해서 해킹하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
해킹범은 북한인들로 위장한 러시아 군사부 사이버 부대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해킹할 때에 책임 및 추적 회피 목적으로 북한으로 ip 우회 접속해서 해킹하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