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41점을 올려 9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9경기 평균 44득점 5.2리바운드 3.4도움 2.56스틸로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득점왕에도 강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브라이언트가 기록한 9경기 연속 40점 득점은 마이클 조던(1986~87시즌)과 같은 기록으로 NBA 통산 3위에 해당한다. 지난 61~62시즌 윌트 챔벌레인이 14경기 연속 40득점을 올렸고, 62~63시즌 다시 챔벌레인이 10경기 연속 40점을 거둔 것이 1,2위 기록이다.
브라이언트의 이런 다득점 행진은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31.4점으로 현재 선두를 달리는 트레이시 맥그래디(올랜도 매직)를 브라이언트가 30.8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맥그래디도 브라이언트가 턱밑까지 쫓아온 24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46득점 13도움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득점왕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기세다.
특히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와 맥그래디의 올랜도 매직이 각각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서부와 동부콘퍼런스 8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득점왕 경쟁을 점입가경으로 만든다. 두 선수가 팀 순위 유지를 위해서 더욱 분발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평균 27.1점으로 호시탐탐 재등극을 노리고 있어 흥미가 더해간다.
송용준 기자 eidy015@dailysports.co.kr
코비....불 붙었군....
팀에 오닐이 있는데 9경기연속 40득점을 할수있다는건 정말 대단일이군..
오닐은 지금 발가락 부상 제발로 코트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코비가 대단 한것이 지금 무릎 부상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쿼터 끝날때 마다 얼음찜질을 해줘야 한다는..
오닐 어제 게임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명의 선수가 씨즌 평균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던게 얼마만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