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쪽은 잉글랜드나 잘 해봐야 스웨덴 중 하나가 4강 올라와서 러시아나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붙을듯 한데, 아무래도 우루과이나 프랑스 대 브라질에 비하면 이름값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사실상 이 4강전이 미리보는 결승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우루과이 대 브라질이나 프랑스 대 브라질이나 모두 결승전에서 한 번 이상 성사되었던 매치인지라 더 주목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전자는 1950년 마라카낭의 비극 때문에, 후자는 1998년 결승에서 0:3으로 완패한 적이 있다 보니 브라질로서는 아주 작심하고 나올 것 같네요. 물론 우루과이는 1970년 4강에서 브라질이 리벤지는 한 번 했지만... 그거 한 번으로는 성에 안 차는 게 브라질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근데 우루과이 경기는 너무 오래전이고, 프랑스도 그때 뛴 선수는 없는 상황이라 그다지 열정의 이유가 되긴 힘들지 않을까요... 독일이 올라왔다면 완전 다른 상황이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