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명 수비수들부터 수비 포지션의 경우 허다한 경우가 어릴때 공격쪽에 다 있어봤음.
어린애들의 재능은 최소한 16~7세쯤 될때 까지는 가능성의 문제고 지켜봐야 하는 부분임. 이걸 오히려 딱 재단해서 넌 포워드 넌 수비수 이딴식으로 하는게 더 안좋음.
전체적으로 경기를 읽는 눈과 축구지능 자체를 키우는게 유소년축구가 할일임.
국내에서 축구기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전문수비수 교육 운운 하는데.. 이건 코치의 교육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켜서 통합적으로 이야기 해야 할 문제임.
요즘 현대축구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전방 압박을 요구받고 최후방 수비수가 몸값 올리려면 빌드업이 잘되어야 함.
결국 모든 선수에게 요구되는건 경기를 읽는 눈과 그에 따른 판단임. 그게 유소년 축구에서 최우선되어야 할 덕목임.
전문 수비수 운운하는 인간들은 결국 엘리트 축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고임. 딱 그거 아님?
예시는 다르지만 미국에서 재능쩌는 흑형들은 대학교나 프로 진입할때 NFL을 갈지 NBA를 갈지 MLB를 갈지 고민한다는데.. 결국은 큰 틀에서 보고 그다음에 세부적으로 다듬는 부분에서의 전문수비수에 대한 교육의 퀄리티가 필요하지만 기자들이고 일선 지도자들이고 말 하는거 보면 그게 아님. 걍 이놈 박고 10년 죽어라 훈련 시키면 잘나오겠지? 라는 마인드 밖에 안됨.
이게 망말로 너 딱 찍어서 넌 농사에 재능있으니 농고 넌 공고 이딴식의 딱지 붙이는 꼴 밖에 안됌. 그런식이었음 조현우도 걍 수비수 하다가 끝날 인생이었음.
나랑 같은 마인드..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내가 공격수를 해봐야 공격수 맘을 알고 수비할때 공격수 맘을 읽고 수비하지.... 야구도 똑같음.. 고딩때까지 팀의 에이스가 괜히 4번타자 치는게 아님...
현 방식 그대로 가면 한때 센터 미드필더나 윙을 윙백으로 가져올수 밖에 없습니다. 유소년때 현실은 공격도 패스도 못하니깐 수비로 빠지는겁니다.
실제로 유럽쪽은 유망주때부터 포지션 변경이 잦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자기 몸에 맞는 포지션을 입는것. 그러다보니 어느포지션에 세워놔도 땜빵으로도 평타는 치는거
풋살을 병행하는 축구를 해야 가능한 소리. 축구는 필드가 넓어서 공격과 수비를 균형있게 경험하기 어려운만큼 재능을 발견하기도 쉽지 않음.
특히 우리가 히딩크식 토탈사커 베이스로 갈거라면 타 포지션이랑 유기적인 이동도 해야하고 다른 포지션의 움직임을 미리 읽어줘야 하는데 이럴려면 다 경험해보는게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