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PL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 스포츠, BT 스포츠는 올해 계약이 끝난다. 이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위해 더 많은 방송국, 스트리밍 업체가 가세할 것이다. 이미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이 거액으로 사 오려고 준비 중이기 때문에 역대급 중계권료 가능성이 크다.
국내는 1차로 SPO TV가 구매 후 SBS나 다른 방송사에 판매하는 형태인데 SBS가 구매하지 않고 다른 방송사 역시 해외축구 중계권을 구매하는데 관심이 없다면 빠르면 내년부터 EPL 중계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박지성의 EPL 진출 이후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챔스 등의 중계를 무료로 편하게 봐왔지만 앞으로 방송사의 적자로 인해 국내 중계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사실 어떤 나라를 가도 무료로 볼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형태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4줄요약
1. 내년에 해외에 중계권 가지고 있는 방송사 계약이 끝나서 신규입찰 들어감 그래서 더 비싸짐
2. 국내 epl중계는 1차로 spotv가 사와서 다시 파는 방식인데 최대규모인 sbs가 포기 spotv도 적자로 포기 가능성 있음
3. 사실상 epl 무료로 볼수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
4. 스트리밍도 유료로 전환 가능성 높아짐
무료 시청이 아쉽기는 해도 사실 이렇게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었는데... 각종 포탈이나 커뮤니티들을 보면 아직도 "중계를 보는 데에 돈을 내야한다" 는 이 논리 자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더군요. TV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광고를 넣는 것도 최근에서야 케이블 방송을 시작으로 겨우 자리잡은 것이 현실... 어쨌든 한동안 꽤나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마 MLB도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다면 지금 엠스플2에서 저렇게 프리하게 중계하지는 못 했겠죠.
EPL도 유료 시청 되면 한국에서 EPL 인기가 폭락 하겠지요.....분데스 급으로
완벽유료라면 그에따른 질적으로도 좋은 해설진투입으로 시청자들 유입시키는것도 하나의 대안인듯.. kbs 한준희라든지 sbs스포츠에서 한참 활동한 해설진 그리고 더나아가 엠비씨 서형욱..좀더 넓혀 안정환같은 선수들도 가끔 들어오면 좀더 유료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넷플릭스가 뛰어든다면 저한텐 좋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