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조 -위 / 승무승무승)
최근 일정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앞선 공식전 6경기서 4승 2무를 거뒀다. 무패 기간 올린 득점만 14골이다. 강력한 1선 공격력을 갖고 상대를 몰아치는데 능하다. 이번 소집 명단 또한 1, 2선에 힘을 줬다. ‘주포’ 일마즈(FW, 최근 5경기 5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되는 위날(FW) 또한 활동량을 높이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다. 측면 자원과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결정력 또한 호조에 올랐기에 득점 생산엔 애로가 없다. 문제는 수비다. 일단 실점을 허용하면 후방 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향이 강하다. 주로 쇠윈쥐(CB)-데미랄(CB) 센터백 조합을 활용하고 있으나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인데다, 3선 자원의 수비 가담이 떨어진다. 후술하겠지만 전환이 빠르고 속도감 있는 전진에 능한 상대 공세에 휘둘릴 공산이 높다. 기민한 대처가 되지 않을 경우,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이탈리아 (조 -위 / 승승승승승)
2018년 10월부터 이어진 무패 기록이 27경기에 이른다. 상대에 비해 흐름 싸움서 확실한 우위를 갖췄다. 심지어 앞선 8연승 기간엔 실점을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후방 라인 조직력을 높여 상대 공세를 옭아매고, 2, 3선 미드필더들이 협력 수비를 통해 중원까지 쉽게 잠식한다. 수비진 개개인 역량마저 뛰어나 1실점 허용이 최대치로 보인다. 다소 답답했던 공격력마저 호조를 띈다. 주전 공격수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연계와 전환에 있어 스피드를 높인다. 이로 인해 측면 자원인 인시녜(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와 베라르디(R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치고 들어오는 속도를 그대로 살려 여러 공격 기회를 잡는 빈도가 늘어난다. 이들의 시너지가 물이 올라 강공 구현에 어려움이 없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한 일정이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이탈리아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이탈리아다. 전력 우세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게다가 A조 경기가 이탈리아서 펼쳐지기에 홈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터키가 주력 1선 자원을 필두로 거센 저항에 나서겠으나 공·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까운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기엔 전력 약세와 원정 불리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이탈리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출처 : 업픽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