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효도르의 패배를 보고 ㅎㅎ

[리얼아티스트ㅋ]

사실 전에, 아주 예전이죠.. 세르게이 랑 오브레임이랑 했을때

오브레임은, 링 구석에서 피하면서 숙이려고만 하고, 세르게이는 끝까지 좇진 않더군요.

그래서 전 만약에 효도르였다면, 끝까지 좇아가서 박살을 내버렸을텐데 하면서 세르게이를 답답하게 생각했는데...

효도르가 괜히 들어가다가 졌네요. 효도르가 아무리 상대방의 강점도 ,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면서, 맞받아쳤다고는 해도, 너무 예상밖이었나봅니다.

만약 그 때 풀었다면, 두 번다시 안 들어갔겠지요..

[불꽃캅]

주짓수 세계챔피언의 가드로 들어가는건 너무 위험했죠.

[서울의자존심LG]

그래도 처참하게 발린....
참담한 수준의 패배는 아니라서
(예를들면 효도르와 팀실비아의 경기나 브록과 미어의 2차전 처럼...)
그나마 충격이 덜하네요ㅎㅎ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좀더 신중한 경기 운영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효도르가 신성 케인을 잡을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황제가 몰락하는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음 경기때 여전히 견제함을 보여줌으로써
화이트의 망언을 무색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