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매24 매치업부터 왠지 좀 어긋난다 싶었더니
요즘의 로우는 한 동안의 TNA처럼 각본에 중심점이 없어보입니다.
시나가 제 활동하기까지 또는 제프 복귀하기까지 시간이나 떼우자는 식인지
왜 굳이 4자간 매치로 가서 초점을 흐리는지 모르겠네요.
킹 리걸을 만들었으나 워낙 KOTR 과정이 허접해서
아직 주목을 끌거나 쓸만한 미들 어퍼로 만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이고요.
이미 선역들은 대부분 자기 자리를 굳힌 로우에서
굳이 킹 리걸 같은 존재가 필요하나 싶기도 합니다.
암튼 백래쉬 이후 드래프트를 하던지 어쩌던지
판을 다시 짜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2. TNA
TNA는 죠가 우승한 후 뭔가 좀 새 바람이 부려나 싶었건만
또 다시 3자간 매치로 챔피언쉽을 가져가는군요.
스타이너가 낀 메인이벤트는 그렇게 기대되는 그림도 아닌데... 여전합니다.
지난 주 피티 윌리엄스의 X 디비전 챔프 등극 과정은
작년 에지의 머니 인 더 뱅크 사용과 무척이나 흡사.
그나마 부커T - 스팅을 엮으면서
루드와 대립하며 하락세였던 부커T를 살려주는 거나
스팅을 천천히 올리는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3. ROH
아직은 그렇게 비중이 큰 건 아닙니다만
ROH에 어울리지도 않는 래리 스위니 쇼 같은 토크쇼를 하지 않나
막장 냄새 풀풀나는 레이시 임신 각본으로 마이크웍하며 시간 잡아먹고...
챔프인 나이젤 맥기니스는 최근들어 이상하게 무적 비스무리하게 경기 운영을 하며
어딘지 모르게 존 시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요즘보면 서로의 안좋은 점을 닮아가듯한 세 단체입니다;
TNA기 WWE의 단점을 따라하는건 정말 보기 안 좋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