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는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팀 커머퍼드, 브래드 윌크, 잭 드 라 로차, 탐 모렐로
보컬 : 잭 드 라 로차 (Zack de la Rocha) 1970년 7월 12일 생
기타 : 탐 모렐로 (Tom Morello) 1964년 5월 30일 생
베이스 : 팀 커머퍼드 (Tim Commerford) 1968년 2월 26일 생
드럼 : 브래드 윌크 (Brad Wilk) 1968년 9월 5일 생
잭 드 라 로차는 치카노(멕시코계 미국인)이며 시원한 샤우팅과 랩이 일품인 보컬이다.
현재는 RATM과 자신의 사이드 프로젝트 One Day As A Lion에서 활동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인종 차별을 받으며 살아와서인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잭은 RATM 모든곡의
작사를 담당하고 있다. 탐 모렐로와 함께 RATM의 가장 핵심적인 멤버이다.
기타리스트 탐 모렐로는 이펙터를 이용한 연주를 하는 기타리스트로서 각종 위대한 기타리스트
선정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실력파 기타리스트이다. 또한 하버드 정치학과 출신의 '브레인'이며 그의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는 케냐 초대 대통령인 조모 케냐타이고, 어머니는 이탈리아계
출신인 여성 운동가로서 그 역시 어렸을 적부터 심한 인종차별을 겪어 왔으며, 태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잭이 2003년에 탈퇴하고 RATM이
잠시 활동을 중단했을 때 나머지 멤버와 현 사운드가든의 보컬 크리스 코넬과 오디오슬레이브로
활동하여 역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베이시스트 팀 커머퍼드는 상반신에 새긴 문신이 트레이드 마크인 뮤지션으로서 보컬 잭 드 라 로차와 초등학교 5학년 때만나 친하게 지내다 15살 때 잭이 팀에게 베이스를 연주할 것을 권유한 것을 계기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또한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역시 친구 잭과 마찬가지로 진보적인 성향인 뮤지션이다. 아니면 RATM을 할 이유가 없겠지..
드러머 브래드 윌크는 폴란드 출신으로서 브래드의 부모님이 나치의 홀로코스트의 위협으로부터 탈출하고자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역시 여러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멤버들과 함께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참고로 브래드는 채식주의자이다.
이처럼 밴드 멤버들의 성향과 밴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기계에 대한 분노, 즉 자본주의 구조의 모순과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RATM이라는 밴드명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분노를 가져라"고 표현한 말에서 따왔다고 한다.
특히 제국주의 미국에 대한 반미, 기타 사회문제에 대한 주제의 노래들을 부르는 밴드이다.
또 RATM은 소셜테이너(Social과 Entertainer의 합성어,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연예인)로서의
활동도 보여주고 있는데 멤버들 전원이 여러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에서 '좌파밴드'라고 불리는 특히 공화당과 아주 사이가 좋지 않다.
메이저 레이블에서 음반을 내는 것에 의문을 사람들이 그들에게 물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노엄 촘스키가 메이저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낸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메이저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는 모순된 상황일 수도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는 그들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RATM의 음악
그럼 그들의 앨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RATM은 현재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커버앨범을 발매하였다.
1집 [Rage Against The Machine] (1992)
1992년 11월 6일에 발매한 데뷔 셀프 타이틀 앨범 [Rage Against The Machine]은 그 앨범표지만으로도 대중에게 충격을 준 앨범이다. 1963년 베트남의 승려 틱 쾅 둑이 베트남 정권의 독재정권의 압제에 반대해 소신공양한 실제 사진을 실었다. 그야말로 RATM이 무슨 음악을 하고자 하는지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표지라고 하겠다. 그들의 표지만큼이나 음악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고, 빌보드200 45위, UK 앨범차트 17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수록곡은 정말 버릴 것이 하나 없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특히 Killing In The Name, Know Your Enemy, Bullet In The Head, Take The Power Back, Bombtrack, Wake Up, Freedom은 필청을 권유한다.
2집 - [Evil Empire] (1996)
RATM의 2집 앨범 [Evil Empire]는 앨범제목은 미국을 뜻하는 것이다. 미국을 악마의 제국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 앨범의 초기 앨범명은 [Crime Buster]였고, 표지소년 가슴의 'e'도 'C'였는데 나중에 바꿨다고 한다.
1집의 충격적인 데뷔에 힘입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다.
People of The Sun, Bulls on Parade, Vietnow, Tire Me, Down Rodeo를 추천한다.
3집 - [The Battle of Los Angeles] (1999)
RATM의 3집 정규 앨범이자 현재까지 RATM의 마지막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 역시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앨범의 수록곡 'Sleep Now In The Fire'는 음악, 뮤직비디오 모두 유명한 일화가 있다. 우선 음악은 곡 마지막에 우리나라의 가수 엄정화의 노래와 한국의 드라마로 판단되는 소리가 삽입되어있다. 탐 모렐로가 이펙터를 쓰는 과정에서 전류를 타고 흘러들었다고 한다. 멤버들은 나중에 확인하고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이 곡의 뮤직 비디오는 화씨 9/11, 식코로도 유명한 미국의 영화감독 마이클무어가 제작을 담당했다.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촬영한 이 뮤직비디오는 촬영 과정에서 수많은 팬들이 몰리고, 멤버들과 마이클 무어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소동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인 뉴욕 증권거래소의 문을 닫게 만든다.
Guerrilla Radio, Sleep Now In The Fire, Testify, Calm Like a Bomb을 추천한다.
이 앨범의 월드투어 일환으로 2000년 6월 21일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했다. 사실 1999년
인천의 트라이 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취소되서 많은 국내 팬들이 아쉬워했다.
커버 앨범 [Renegades] (2000)
여러 사회비판, 고발 뮤지션들의 명곡을 커버한 앨범이다. RATM만의 독특한 음악으로 재해석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앨범이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기록했다.
Renegades of Funk, Street Fighting Man, Pistol Grip Pump을 추천한다.
지금 이글을 봤다면 추천은 당연한거다. 닥추.
추천!
진리의 Killing In the Name
진리의 RATM
개인적으론 hot가 표절해서 알게된 그룹임,ㅋ 열맞춰란 3집 타이틀이 Killing In The Name과 싱크로 100% 곡, ^^
뭐지 댓글은 다섯개인데 추천이 4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