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막 저만의 뭔가가 있는 것 처럼 확고한 취향에 대해서 까다로운 척 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막 대단하게 뛰어난 작품을 즐기진 않아요
최근에 자기 형편 좋을대로의 설정의 작품들이 무수히 많죠
잘 풀리고 해피 엔딩을 바라는 거는 나쁜 게 아니에요
비판도 있긴 합니다만 물론 비극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세요
'-') 너무 형편 좋게 아이들 소꿉장난이나 중학교 학생회 놀음 하는 듯한 정부체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않으면 된다는 거에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대단히 오리지날리티가 뛰어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너무 과하게 볼 가치가 없을 정도로 이미 널려 있는 느낌을 받지만 않으면 영화나 드라마도 그래요
막 대단한 걸 바라지는 않는데
모르겠어요 이게 대단한 걸 바라는 건지 그냥 대충 적당히 구색만 갖추고 너무 유치하지만 않으면 될 거 같은데 말이죠
그게 어렵나 봐용
우리가 원하는 건 '그럴 듯한' 설정의 '그럴 법한' 이야기이지 당연한 설정의 유치한 이야기나 복잡한 설정의 리얼한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요즘날의 창작자를 자처하는 작자들은 그럴 듯한 설정도 그럴싸한 이야기도 쓰지 못하는 게 실정이죠
ㅋ 저는 사실 오컬트 호러 스릴러도 좋긴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