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세계관들마다 작가가 만든 고유명사들이 있는데
직관적이지 않은 경우는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아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유명사를 만드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보고서 '아 이거?!'라고 이해할 수 있을 직관적인 이름을 만들려고 하거나(지금 생각중인 이야기들을 보면 좀 실패한거 같지만......)
쉽게 통용되는 이름을 차용해서 사용한다거나. 그렇습니다.
고유명사를 꼭 만들어야 하는 이유(나라이름, 환상동물의 이름 등장인물의 이름이 아닌 단위나 얼마든지 표현이 가능한 무언가를 고유명사로 치환하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쓰냐면... 옛날에 읽었던 판타지 소설이 딱 이런경우에 해당되는게 있었는데(아 근데 제목이 기억 안나네...;;;;)
지금 생각해보니 용어를 굳이 새로 만들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그렇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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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쓰는거라 의견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비난이 아닌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중에 능력치를 숫자로 표현하는건 엄청 단순하고 간단하게 해당 캐릭터가 얼마나 강한지 어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놀음은 결국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파워 인플레이션에 일조하게 됩니다.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강함을 표현한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어쩔땐 상성상 불리한 상대와 싸워야 할 수 도 있고 이를 매번 똑같이 표현하는것도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것들을 놓고보면 이야기 쓰는건 참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유 명사는 작가의 도구라고 생각해서, 그 도구를 사용하는 이유만 있으면 별 상관 없지않을까요. 사용하는 이유로 독자를 납득 시킬수 있다면 말이죠.
아 단위에 대한 유래같은걸 만들면 이렇게도(?) 표현이 가능하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세계관의 몰입도와 충실도를 위해서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별별 단위계와 도량법이 존재했음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시도이기도 하고요. 물론 전 고유한 단위계를 만들진 않습니다.
현실과 판타지 세계관을 구분짓기 위한 / 몰입도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네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제가 만든 이야기에 적용을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드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킹절 수 없이 고유명사가 필요킨 합니다 예를 들어서 기동센시 간다무에 미노프스키입자 라던가 말이죠
단지 그 명사에 대한 지식을 최소한은 얻을 수 있게 해야겠죠
새로운 정보를 취득하는 것을 피곤해 하는 사람들에겐 애당초 고유명사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긴 합니다 아예 대상이 다르다고 봐야겠죠
예를 들어 데스티니 가뎡즈에는 아함카라 라고 불리는 괴수가 존재 합니다 용 비슷한 존재죠
저는 게임처럼 능력치를 숫자로 기술하면 말씀하신대로 독자들이 정보화 하기에는 매우 편리 합니다 킹치만 사물이나 동물을 수치화 한다는 것에 거부감도 생기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