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오늘은 3.1절입니다.

[큰읍내]

오늘은 우리 민족(한민족)의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건국기념일이자 독립기념일인 3.1절을 103번째로 맞이한 날입니다.

왜 3.1절이 우리 민족(한민족)의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건국기념일이자 독립기념일이냐고요? 독립운동에 몸과 힘을 다 바치신 순국선열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 대로 대한민국의 생일, 대한민국의 자유, 평등, 정의의 생일이라서입니다. 이는 그 악명높은 국민을 버리고 도망간 자이자 한국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국가 지도자인 자가 초대 정식정부 대통령에 올라서 제헌헌법을 공표하며 낭독한 전문의 "3.1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재건" 관련한 내용으로 확인사살되므로 그렇습니다.

대한독립만세!

[잉여잉여칠면조]

역사학계에서 일부 학자들은 3.1운동이 한국현대사의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주류 이론(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죠)은 1945년 광복이 한국현대사의 기점이라고 간주하지만, 제가 나온 학과(모 대학 역사교육과)의 교수들은 1919년 3.1운동 이후로 한국현대사가 시작되었다고 보더라고요. 그만큼 3.1운동이 역사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움직임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나온 것처럼 중국의 5.4 운동도 3.1운동의 영향을 받았고, 인도의 독립운동가 자와할랄 네루도 인상 깊게 보았다고 할 정도니까요. 문제는 민족 자결주의라는 이론이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크나큰 비극이었다는 점이었죠...

[큰읍내]

우리에게는 3.1운동, 3.1혁명이 중국현대사에서 신해혁명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군요.

[잉여잉여칠면조]

한국사의 분기점 중 하나로 작용한 거죠 ㅇㅇ 실제로 일제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걸 보고 조선을 지배하는 방침을 전면 수정했다고 하니까요. 한반도를 지배한 일본 육군(실제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합되는 걸 서두른 세력이 일본 육군성이었다고 하죠. 이토 히로부미를 위시한 중앙 정치인들은 서서히 흡수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하고요)이 조선인들의 움직임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