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른쪽 베스트에서 쌀관련 된 글이 올라와서.
평소엔 그냥 쌀 암거나 한 개 사서 두고 먹는 타입인데 쌀 다 떨어진 김에 댓글에 추천 올라온 걸로 가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동네 한인 마트를 갔습니다.
추정이나 삼광미였나? 그런거 기대하면서 갔는데 함정이 미국 한인 마트엔 그렇게 다양한 종류의 쌀이 없었음다. 시무룩.
평소에 먹던 것은 미국에서 흔히 보이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오는 이천 (ㅋㅋㅋㅋㅋ) Rhee chun 쌀인데. 품종을 모르겠음.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좀.
예전에 코시히카리는 사먹어봤는데 식었을 때 밥이 너~무 맛이 없음다.
우리집은 가족 수도 둘뿐이고 소식가인데다가 게으르므로 보통 쌀 두컵 씻어서 쿠쿠 돌리고 냉장해뒀다가 그때그때 렌지로 돌려먹는단 말입니다?
그런데 코시히카리는 그렇게 하면 밥이 먹을 수 없을 만큼 맛이 없어요.
어쨋든 그래서 코시히카리는 제끼고 보니까 처음 이름 들어보는 것만 있음.
라벨 보니까 다 미국에서 키워서 도정한 쌀이구만 왜 겉 포장지에 쌀에 대한 영어 설명이 1도 없지 ㅡㅡ?
어쨋든 그 중에서 겨우 알아 보는건 히토메보레라서 이걸 사왔습니다.
어쨋든 사와서 먹어본 후기.
1. 밥맛은 고시히카리 (막 만든 것 한정) 보다 약함.
2. 식은 후 렌지 재가열 후 밥맛과 식감은 고시히카리보다 압도적으로 좋음.
3. 꼬들밥 스타일. 개인적으로 진밥 극혐하기 때문에 좋음.
김치도 사왔음다.
원래는 한인 마트내 델리에서 김치 사먹다가 별로 같아서 뉴-욕 김치를 한 번 사먹고 감동 받고 정착했었음.
그런데 마트에서 뉴-욕 김치 구하기가 힘듬. ㅠ 많이 갖다놔 주세요.... 가격은 델리보다 좀 더 비싸기도 했지만 돈값을 한다 그래 생각함미다.
요즘 뉴저지에서 반찬 배달해주는 곳이 있어서 보니까 거기에서 김치도 팔더군요.
그래서 배추김치 한통 주문해봤는데 문제는 이거 배달이 목요일날 오는데 집에 김치가 1도 없단 말입니다?
집에 설렁탕이 있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무김치를 오늘 사야겠음.
내사랑 뉴-욕 김치는 당연히 없음 ㅠ
델리 김치도 무김치가 없음. 여름에는 무가 안나오..나..?
앗 작은 석박지 김치 발견!
종가집.
한국 제조인데 문제는 예전에 먹은 종가집 배추김치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설렁탕을 먹어야겠거등요?
저는 석박지를 사야만 했습니다.
결론.
1. 미묘하게 무 밀도가 높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 아삭한게 아니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듬.
2. 석박이나 무김치는 텁텁한 맛이 적고 탄산?스러운 쩡-시원한 맛에 먹는 건데 이건 양념이 너무 텁텁함.
3. 그리고 가장 큰 문제. 너무 짬.
니가 싱겁게 먹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면. 저 전라도 사람이라 원래 음식 짜고 맛 강하게 먹는 편입니다.
제 생각에 무 절이는 시간이 너무 긴 거나 소금을 너무 많이 치는 것 같음. 그래서 1번 같은 식감이 나온게 아닌가 싶음.
쌩으로는 못 먹을 만큼 짜서 씻어 먹기로 했는데 씻어도 짬.
미국와서 김치 브랜드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뉴-욕 김치가 제일 낫습니다.
특히 백김치가 왓따임. 국물 원썃 때리기 쌉가능임.
반찬가게에서 목요일에 배추김치 오는데 먹어봐서 영 별로면 뉴욕김치 걍 온라인 주문해야 할 것 같슴다..
+ 아참.
바밤바도 사옴요.
바밤바!
밤으로 만든!
바밤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밤바 좋아요 ㅋㅋ
미국쌀은 어지간하면 칼로스(캘로즈)나 그 파생 품종 아닐까요? 가끔 햅쌀 잘 사면 향이 끝내주더군요.
식은거 데워먹는용은 정동진이 좋아요 미국에서 구하실 수 있을런지
한국품종인가요? 마트내에 한글로 써진 쌀은 전부 혼합미 인것 같고.. 일본어로 써진건 품종미 인거 같은데 정동진이 일본어 이름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지금 구글 해봤는데 정동진 지역이나 신동진 쌀만 나오네요..ㅜ
아 신동진입니다 죄송합니다 ㅎㅎ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마트가면 있나 봐보겠슴미다 ㅋㅋ
미국쌀은 어지간하면 칼로스(캘로즈)나 그 파생 품종 아닐까요? 가끔 햅쌀 잘 사면 향이 끝내주더군요.
역시 제일 맛있는 품종은 햅쌀..!
미국에서 먹는 김치는, 저는 한상 포기김치가 맛이 좋았습니다만, 중국산이더군요.
한상은 못보던 브랜드네요. 저희동네엔 무궁화. 뉴욕. 종가집. 그리고 몇개 더 본 것 같은데.. 중국산이라니 뭔가 꺼려지는 느낌이랄까요..
엇, 뭔가 이상해서 다시 칮이봤더니 수라상 브랜드였네요. 수라상 서울식 포기김치하고, 남도식 포기김치입니다. 양념에 고춧가루를 넉넉히 쓴 것도 마음에 들었고, 제 입맛에도 괜찮았는데, 중국산이더군요. 한참 안 먹어서 지금도 괜찮은지는 모르겠네요
즈이 동네에선 못본 브랜드 같은데.. 요즘은 동네 반찬집에서 반찬이랑 같이 시켜먹고 있습니다. 김치가 이집도 겁나 맛있다.는 아닌데. 아 맛있는 김치 하는데가 없네.. 저는 익은 김치 대 통통한거 아삭한거 좋아하는데 여긴 뭔가 배추가 다들 수분이 적고 단 맛은 적고 .. 여튼 존맛 김치를 못만나봐서 ㅜ
보통 미국쌀은 비소가 한국보다 20배넘게 검출되서 주식으로 먹으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쌀이 좀 낫습니다. 이천쌀 포함 대부분 쌀이 캘리포니아 라고 써있을건데요 쌀생산은 다른데서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어 파는게 많으니 주의하시고, 국보 로즈나 니시키쌀 드시면 됩니다.
에? 왜 비소가 그렇게 높죠? 토양이 달라서인가? 함 검색해봐야겠네요. 국보 로즈. 니시키 다음에 마트에서 찾아보겠슴미다! 국보 로즈 뭔지 검샏해봤거니 코쿠보 로즈 한얀색에 빨강로고 본적 있는 쌀이네요 ㅇㅇ..
포트리 한남마트에서 상자에 담겨있는 김치 사먹어보세요
포트리는 너무 멀어요..ㅋ.. 필리쪽이라서요ㅋㅋ
꼬들밥은 못 참지!! (크르르!!)
맛잘알!
오늘 점심도 꼬들밥으로 만든 참치 볶음밥임 (츄르릅~♡)
미국산은 대부분 캘로즈 품종일 거에요ㅎㅎ 전 대풍쌀이나 니시키, 혹은 시라기꾸나 그때그때 세일하는 거 사먹는데 이럴 수가...! 다 비슷한 맛입니닼ㅋㅋ 아마 oem으로 생산하나봐요
니시키가 두표나 나오는군여. 다음에 이거 사먹어봐야지.. ㅋ
한쿠긴이쟈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