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이종기 명인이 문경 사과를 이용해 만든 한국식 애플 브랜디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오크 캐스크가 아무래도 외국과는 느낌이 달라서 그런지... 나무향과 애플민트 비슷한 아세톤 느낌이 확 나더군요. 그러나 그렇다고 역하다는 것은 아니고, 앞과 뒤에 나는 사과향과 애플민트가 마셔볼만은 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직은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사과 농가들 중심으로 이런 애플 브랜디가 자주 생기는게 긍정적인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엔 충분히 일본 위스키마냥 "코리안 브랜디" 라는 카테고리가 생기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