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이번 화에서는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을 타볼 겁니다.
에버라인은 딱히 지하로는 가지 않지만, 제3궤조로 전기를 공급받는 노선입니다.
선로 2개 말고 왼쪽에 경고문 붙은 거 절대 접촉하면 안 됩니다.
이런 선로에 떨어져서 바로 감전당해 죽지 않았다면 (당장 기차가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그 상태에서 움직이지 말고 역무원이 두꺼비집을 다 내릴때까지 가만히 있어야합니다.
해외에서는 경전철이 아니라 중전철에도 제3궤조를 쓰기에 기차만 안 들어온다고 마음이 급해 선로를 무단 칩임하면 감전사 당합니다.
그.. 해외 지하철 및 전철은 스크린도어가 없거나 추락감지 센서가 없는 구형일수도 있고 거기 쥐가 돌아다닌다고 사람이 선로를 건너도 안전한 게 아니기 때문이죠.
전깃줄에 새가 매달려있다고 사람이 맨손으로 전깃줄 안 만지잖아요.
기흥역 승강장입니다.
선로가 위에 보셨다 시피 여기서 끝나니 두단식 승강장이고
복선(2선) 3개 승강장인데 하나는 안 쓰더군요? (비상용인듯)
기흥역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습니다.
무인 1량 경전철입니다. 우측 아래 보이는 게 제3궤조 지상고압전기선입니다.
비가 약간 오는데 전면 유리창 와이퍼 작동을 안 해서 보이는 게 없어 앉았습니다.
대충 객석은 이렇게 생겼더군요
전대•에버랜드역 역명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지금 와서 보니 무슨 역명판을... 노끈으로 묶어놨네
복선 상대식 승강장인데 한쪽만 쓰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여기서도 에버랜드 정문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광역버스타면 에버랜드 입구에서 내려주는데, 이 경전철은 지도로 보면 조금 에버랜드 가기에는 돌아가고 1량짜리라...
지역주민과 철덕에게 동시에 비난당하기 도전과제를 달성한 노선이라고 볼 수 있죠.
다시보기 보면서 말이 나온 8호선 산성역에 대해 추가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명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평범한 복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보이지만
역 안내도부터 심상치 않고
에스컬레이터가 이렇습니다. (2023년 6월 하순 현재 엘리베이터 수?리중)
걷거나 뛰지 마세요,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이 문구가 이렇게 와닿는 곳이 있으려나...
진짜 깊습니다. 여기 지하 55m였나
계단도 매우 가파릅니다. 진짜 법적으로 만들어야 해서 만든 느낌?
이 역보다 깊은 역도 몇 개 있고 더 생길 예정인데
진짜 이런 역은 폴아웃 볼트(핵방공호) 같습니다.
다음 역인 남위례역은 지상역으로 해발고도 차이가 엄청난데도 철도의 경사도는 한계가 있으니 산성역은 저렇게 깊어진 것입니다.
남궁철덕 시리즈는 잠시 서비스 중지다!
ㄴㅇㄱ 언제 용인에 오신거에욧!!! 먼저 알았다면 퇴근 하고 나서 냐룽이 데리고 마중 나갔을텐데 ㅠㅅ ㅠ 그리고 코로나 라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뵈었으면 코로나 전파했을 것 같네요 ㅋ 저때도 슬슬 몸이 안 좋았는데 결국 확진 뜬거라서요
끄응.... ㅠㅅ ㅠ
아이고 쾌차하시길
엣 아파서 글 못쓰시는거 아니었나요ㅠㅠ 열정 대다내! 살면서 선로에 내려갈 일은 없겠지만 저렇게 경고 들으니까 새삼 더 무섭네요 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사진은 거의 미끄럼틀 느낌이네요 ㄷㄷ 밑으로 쏟아질 것 같은 각도...
뉴스보니 외국에서 저런걸 모른 한국인의 사망사고가 난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