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테라리아 평이 좋아서 계속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스위치버전 공식한글화가 진행되어 구매하고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샌드박스+rpg 종류의 게임이고 특히 집을 꾸미고 하는거에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꾸미는게임. 시티즈스카이라인, 스타듀밸리, 드래곤퀘스트 빌더즈1~2, 팜투게더등등 재밌게 즐겨왔던지라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됬습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꽤 높은게임 이었습니다.
듀톨리얼도없고 설명도 부족. 맨땅에 헤딩하게 만드는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나무위키에 설명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 한쪽엔 스위치, 반대쪽으로 폰으로 위키를 보며 플레이 하니 할만 하던군요ㅎㅎ
(사실 구매전부터 위키로 통해 사전공부좀 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듯 시작부터 집을 열씨미 지었습니다~
월드 생성시 처음나오는 곳이 스폰지역이라 하여 그곳에 집을 짓고 하니 npc들이 입주 하더군요.
(방마다 npc지정가능, 이사가능)
입주 가능한 npc는 25명이며 입주불가 npc 3명포함 총 28명 입니다.
또한 npc들의 행복도가 있어 잘 관리를 해주어야 이용할때 바가지를 안씌우고 저렴하게 물건을 판다고 합니다.
(추가: 행복도는 1.4패치부터 적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스위치 현재버전1.35)
나중에는 반려동물도 키울수 있다하니 파고들 요소가 어마어마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으면 각종 몬스터로 부터 보호를 받을수 있죠. 몬스터들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올수 없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니 고블린정찰대가 문을 열고 들어오긴 하더군요;; 그 순간 당황-_-)
낮과 밤이 존재하는데. 스폰되는 몹의 종류가 다르며 특히 밤에 나오는 몹이 정말 무섭습니다.
현실시간 기준으로 보면 낮15분 밤9분 해서 24분이 하루입니다.
본거지로 삼을 집을 어느정도 지었고..게임이 목적도 없고 이제 뭘 하지? 뭘 할까? 하다가
우선 지하보다 지상의 맵을 밝혀보자 하여 지상 우측부터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젤다의 전설 할때도 어두운 맵이 싫어 맵부터 다 밝히며 플레이 하였구요)
먼저 우측으로 지도를 밝히며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방어구와 무기도 갖추지
못한상태에서 횡단 여정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맞은 사막지역 모래폭풍으로 앞으로 나아갈수도 없었습니다.
사막지역에서 스폰되는 몹들은 전부 강했습니다.
특히 개미귀신 돌격대가 보이는 날에는 '죽었구나' 생각이 들정도 였으니까요.
집근처에 생성되는 좀비는 내가 한대 때리면 넉백이 걸려서 밀려나는데.
개미귀신 돌격대는 이름 답게 내가 때려도 넉백없이 맞으면서 다가오더군요ㅜ
지금까지 만나본 몬스터 중에서 돌격대 이놈만 대처가 안되더군요ㅜ
하도하다 안되서 위에 사진처럼 저렇게 벙커까지 지을정도니까요.
그래서 생각한게 어느정도 도달지점에 휴식을 할수 있는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사진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집을 짓고 화톳불 놓았습니다. 화톳불은 근처에 있으면 피가 회복되는 버프를 받습니다.
보기만해도 더운 이글이글 거리는거 보이시나요? 사막지역답게 화면 효과가 있습니다.
사막을 뚫고 나오니 정글이 나옵니다.
제가 알기론 사막보다 정글이 더 악명이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 지형마다 유형에 맞는 슬라임이 있는데
정글은 슬라임부터 강했습니다ㅜ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피라냐는 몸빵으로 상대해야 되는데 소수일때는 갠찮은데 떼로 있으면 물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정글지역 도달지점에도 조촐하게나마 휴식공간을 지어주었습니다.
정말 다행인건 저 물위에 지어논 다리에 몇몇 몹들이 걸리더군요.
의도하지 않고 덫이 만들어지니 때리기 수월했습니다.
드디어 맵 우측 끝까지 왔습니다! 감격ㅜ
끝으로는 바다가 있었고요.
정글 지하가 위험하지만 자원이 풍부해서 꼭 들려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거주공간과 지하를 탐험할수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느 rpg게임이 그렇듯 장비가 쌔져야 수월해 지는데..
초반에 장비 맞출 여력도 안되고 좀비 잡아서 나온 좀비팔 무기로 요기까지 왔네요.
제가 여러 소울류게임 다크소울1~3, 할로우 나이트등등 하면서도 침착함을 유지 했었지만?!
테라리아는 스위치 던져버리고 싶은 빡침을 여러번 느꼈습니다ㅜ
죽으면 집에서부터 다시가고 오기로 반복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스스로 목적을 정해서 플레이 해야 합니다.
설원지역, 오염지역등등 안나온 지역이 많기에 이번엔 정글지하 파밍과 좌측 맵을 밝혀볼 생각입니다.
(이후 상인에게 카타나 무기를 구매하여 조금은 수월해질꺼라 생각됨.
초반 무기는 연타해야 되는데 카타나는 속도도 빠르고 누르고만 있어도 자동으로 공격이됨)
뭐 15종 보스가 있다고 하지만..
장비를 갖추기 전까진 보스는 안볼려고 합니다ㅋ
마지막으로 낚시를 하며~
느낀점과 총평을 하자면..
세계관은 젤다의 전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판타지 몬스터들과 여러지형들 보스로부터 오염되는것
젤다도 판타지 몬스터와 여러지형과 오염되는 지역을 신수를 파괴하며 정화하는걸로 기억합니다.
블러드문이 뜨면 젤다는 몹이 리젠, 테라리아는 몹이 강해짐 이벤트 생김.
게임의 장점은..
1. 3500가지 아이템과 집을 창작하여 이쁘게 지을수 있음, 28명 npc시스템, 15종 보스,
근거리 원거리 마법 소환 다양한 무기와 직업군, 여러가지 탈것과 장비, 반려동물등등 엄청난 맵과 자유도
(하늘섬과 우주도 있다고함, 지하끝으로는 던전과 지옥도 있고) 파고들 요소가 무궁무진
2. 캐릭터와 맵의 저장이 분리되어 있어 만들어놓은 캐릭터로 다른 맵에서도 파밍가능
(인벤에 있는아이템 이동가능)
3. 친구들과 멀티를 할수있고 아이템도 주고 받을수 있으며 pvp도 가능
4. 스위치버전은 터치가 가능
(저는 미니맵 볼때 자주 애용)
5. 스위치버전만 공식 갓글화!! 이번 한글화 패치로 구매하게됨
단점은..
1. 최근 패치로 인해 스팀 동시접속자수 4위를 기록했다는데.. 크로스 지원이 안되서 멀티가 안잡힘
(지인과 멀티는 가능함)
2. 조작감이 구림. 조작키 설정은 가능하지만 초기 셋팅인 중복 설정은 안됨.
점프때문에 조작키를 여러가지 바꿔봤지만 결국 초기셋팅으로 돌아옴. 적응하니 할만함
(팁: 조작키 바꾸실분은 왼쪽 십자키는 설정 안하는걸 추천. 십자키가 건설할때 커서로 사용하는게 용의함)
3. 편의조작이 부족해보임
(그래서 터치가 가능하게 나온거라 생각됨)
4. 출시한지 됬음에도 불구 가격이 비쌈. 스팀은 세일하면 2~3천원에도 구매 가능하다는데..
스위치는 33.000원;;;; 오래된 게임이라 2만원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됨.
(하지만 휴대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위치로 즐기는게 좋음)
생각나는 대로 주저리 써봤습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위치로 즐기고있는데 조작 하다보니 좀 괜찮아지더군요 ㅎㅎ 아참, 스위치는 현재 1.3.5버전이고 행복도는 1.4패치때 생기는거라 현재는 미적용입니당 ㅠ
저도 스위치로 즐기고있는데 조작 하다보니 좀 괜찮아지더군요 ㅎㅎ 아참, 스위치는 현재 1.3.5버전이고 행복도는 1.4패치때 생기는거라 현재는 미적용입니당 ㅠ
아 그렇군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수정했네여!! 언능 스위치도 1.4패치됬으면 좋겠네요!!
PC판이 조작감은 좋기는 한데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더군요. 근데 패치가 1.4가 아닌게 쫌아쉽더군요 현제 하드모드 하다가 전문가모드로 다시 월드팠네요
스위치 1.4 패치는 7월달에 소식 들려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네여 9월 예상합니다 ㅋㅋㅋ
20퍼센트정도 진행한 듯... 아직 본게임 진입 못하신 겁니다. 정글에서 정글셋이랑 차크라 그리고 그래플러 만들고 겜 시작.
침대(리스폰됌 거미줄필요 )로 벙커러시 처럼 파밍기지구축하고 전진 하며 지하로 내려가야합니다. 벙커 구멍만 내고 활로 잡고
헐 스위치는 비싸군여...? 피씨로 500시간넘게 했습니다.. 갓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