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럭키 피슬이라면서 물의 신 치곤 띨빵한 모습을 보인 것이
전대 물의 신이 죽으며 그 아래에 있던 물의 권속들이 새로운 물의 신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며 귀향길에 올랐다는 정보와 맛물려
'아 푸리나는 좀 모자라지만 애는 착한가보구나' 했는데
그게 허초였고 실은 천리를 속이기 위한 연기였던 것이고
티바트 밖의 세상에 대해선 잘 안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스커스의 등장과 대사로 인해 언급되며
발자취 pv에서 나온 티바트 밖의 세상에 대한 것도 직접적으로 보게 되었으며
신의 심장이 마신전쟁이 끝나고 남은 일곱 마신에게 천리가 수여한 것이긴 한데
제 3강림자의 유골을 수여한 것이였다니..
사실 제 3강림자에 대해 현 일곱 신들에게 묻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럼 최악의 경우엔 어찌저찌 균형을 이뤄가며 잘 살아가던 티바트 세계에 천리가 제 3강림자의 유해를 얻은 후에
티바트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신전쟁을 직간접적으로 촉발시켜 그런 참사를 발생시켰다. 가 될수도...
아무튼 제 3강림자가 죽었으니 그럼 제 2강림자는 높은확률로 클레의 어머니인 앨리스가 맞겠고요.
나아가 지금 저희가 플레이하고 있는 여행자, 루미네 혹은 아이테르(아마 미호요 피셜은 이쪽이 '여행자'겠지만)는
처음에 천리가 왜 굳이 잡아 놓았던 이들을 왜 풀어줬는가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는데
제 3강림자의 말로를 보아하니
천리가 목적을 가지고 이들을 풀어준 것으로 보여요.
직접 플레이해보진 못했고 동영상으로 적당히 내용만 읽으며 읽었는데 아주 재밌네요.
중국겜에 대한 편견이 있었나.. 이런 스토리도 만들어내고
재밌네요. 정말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자신들의 백성인 폰타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선 "죄"를 없애야했는데
그 죄를 모두 자신이 끌어안고 죽어서 죄를 씻어버리고 천리가 용왕, 느비예트에게서 빼앗은 물의 권능을 다시 돌려주며
폰타인 사람들의 죄가 없어진 직후 "예언"이 실행되게끔 하여 천리의 눈을 속인
포칼로스.. 아아... 당신은 대체..
삭제 죄송합니다 다시 올려요;
아아... 이번엔 우리가 우인이였습니다
1막 이후 뭔가 있다는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흑흑 스토리덕후로써 너무 배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