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PLUS에 있어서 해봤는데 재밌습니다
그동안 인디게임들은 해봐도 끝을 못보고 접는 경우가 많았고(구성이 엉성하거나 뒷심이 약하거나 등) AAA급 대작 위주로 하게 됐는데 이 게임은 충분히 유저를 끌고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1회차 클리어 24시간 걸렸는데 텍스트가 굉장히 많은 게임이라 꼼꼼히 읽으면서 하면 훨씬 늘어났을것 같고요
대충 키워드 위주로 보면서 스킵스킵 했습니다
정치성향같은 경우는 진행과 크게 상관없었고 정치성향 트로피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스탯은 전 초회차 4422로 했는데 2회차는 3333으로 해볼까 합니다 스탯이 주사위 확률과 연관되어서 중요하긴 한데 레벨업 주요퀘 보상으로 포인트 받아서 올리거나 중요 선택지 이전에 아이템 등으로 올려놓고 주사위 돌리면 좀 낫습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메인퀘 보조퀘 있는건 최대한 하게 됩니다 보조퀘 해야 아이템 받고 그중에 나한테 모자란 스탯에 대한 +아이템이 있을수 있으니깐요
그 외 내면화도 중요한데 내면화 여러개가 연관되어서 일종의 특성(예를 들어 감정계열 상한해제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이것도 12개인가 제한이 있어서 무한정 배울순 없습니다 스탯 마이너스만 주는 쓰레기 내면화도 있고 배운거 지우는데도 스킬포인트 1개 필요해서 신중하게 골라야할듯
공략이나 영상이 거의 없어서 맨땅에 헤딩하듯 했는데 시키는것만 해도 엔딩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특히 중요메인퀘는 보정이 있나 싶기도 하고...
후반에 큰 전투가 있는데(전투라고 해봤자 주사위 텍스트로 싸우는 거긴 하지만) 생존 확률 3%였는데 되더군요
1-2일 여관비 같은 경우도 퀘하다가 만나는 사람들한테 도움받거나 할수 있고 권위? 이런 계열 높으면 주사위 굴려서 대폭 깎을수도 있습니다
그 외 게임시간으로 며칠 하다보면 내가 어떤퀘 빼먹고 했구나 이런것도 대충 알수 있어요 이걸 다 해야 진행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템 혹은 트로피 그 전에 스토리가 궁금해서라도 해보고 싶더라구요
예를 들어 갑옷 모으는 퀘랑 여자랑 1:1로 대화하는 퀘가 있는데 이건 동료가 없을때만 되어서 시간 계산을 좀 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거 다 안해도 클리어는 됨
소소한 단점으로는 무빙이 좀 편하진 않았습니다 점프도 없고 조그만 웅덩이 이런것도 못지나가서 돌아가야 하고 길이 막혀있는지 여부를 가기전엔 알수 없습니다 가다가 안움직이면 그쪽으론 못간다는것 그땐 바로 돌아가야 함
그리고 세이브나 로드시 텍스트가 깨진 텍스트가 약간 있었던 느낌 정도? 게임플레이 텍스트는 굉장히 좋습니다 번역량 엄청 많았을텐데 전혀 문제 없었음
어떻게보면 요즘 게임 스타일 다 비슷한데 새로운 느낌의 게임이라 좋았고 2-30시간으로 볼륨도 적당하고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근데 플래티넘은 좀 어려울것 같더군요 1회차 27%라 검색해봤는데 3-4회는 필요할것 같음
스탯은 마구잡이 식으로 올려도 엔딩 가능한거죠?? 필수 스탯 같은게 있을까봐 선택장애 오네요 ㅋ
아 본문에 빼먹었는데 세이브-로드 엄청 했습니다 스탯은 받을때마다 올리진 말고 아껴놨다가 중요선택지 확률 낮으면 로드 해서 아이템으로 올리고 그래도 부족하면 스탯 1-2개 투자하는 식으로요 스탯은 내면화 12개 경로 먼저 여는게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