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블레이드는 황무지와 대사막이라는 2개의 오픈필드가 존재하는데,
이 두가지의 오픈필드는 맵 곳곳에 뿌려진 갓종 수집품을 수집하는 흔히 말하는 유비식 오픈월드와 흡사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전혀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게임을 떠올릴 수가 없었는데요. 유비식 오픈월드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오픈필드의 차이가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느냐는 바로 탐색 순서가 다르게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죠.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는 게임을 진행할 수록, 맵을 탐험할 수록 지도 가득히 아이템이나 상호작용 오브젝트의 마커가 채워집니다. 유저들은 지도를 열어 마커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저 네비게이션을 따라가서 지도의 마커를 지웁니다. 탐험의 목적이 아이템의 흭득이 아니라 지도의 마커를 지우는 것으로 역전 되어 버리죠.
이 숙제같은 느낌의 디자인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아이템을 수집하려는 수집욕은 점점 줄어들고 피로감만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수집했을때의 성취감이 없지는 않죠.
하지만 그 성취감을 느껴지는 곳 까지 가는 길이 고행이라서 유비소프트의 게임이 나올때마다 또 해야해? 란 생각이 먼저 들게 되고 현재 유비소프트는 똑같은 디자인의 오픈월드 방식에 갇혀 하향길을 걷고 있죠.
반대로 스텔라 블레이드의 오픈 필드는 아이템을 수집하는동안 귀찮다거나 피로하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찾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스스로 찾도록 디자인된 필드에 있습니다.
유비소프트 게임은 아이템을 찾기 위해 먼저 지도를 열어 위치를 확인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도에 아이템 위치가 표시되지 않기에 스캔 기능을 활용해 주변에 아이템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 차이로 인해 스캔에 걸린 아이템이 벽 너머로 표시되고 플레이어는 지도를 여는 것이 아닌 우선 맵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맵 주변을 둘러보면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길이나 아이템을 더욱 발견하게 되기도 하죠.
그렇게 발견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 가는 루트를 주변에서 찾지 못하면 그때 비로소 지도를 열게 됩니다. 혹시 먼 길로 둘러가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죠.
방법이 어떠하든 간에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어가 직접 아이템을 발견하고 흭득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게 합니다. 몇몇 아이템은 간단한 미니게임이나 퍼즐을 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아이템은 아이템 하나하나를 얻을때마다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비록 보상이 쓸모없는 아이템이라도 내가 스스로 이 곳에 와서 상자를 열었다는 그 사실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디자인이죠.
분명 별거 없는 아이템이 있을 것이란 걸 알아도 스스로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플레이어들은 열심히 맵 구석구석을 탐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데, 그 점을 감안해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도전과제는 모든 아이템 흭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들에게 부담감도 어느정도 덜어주는 셈이죠.
유비식 오픈월드와 스텔라블레이드의 오픈필드의 큰 차이는 ‘유저에게 찾아야 하는 물건을 보여주는 것’과 ‘유저들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되겠네요.
소소하지만 지속적인 성취감과 보상으로 적당히 스토리만 보자고 생각한 사람들도 어느새 목적지와 한참 떨어진 곳을 방황하게 만드는 멋진 디자인이라 생각되네요.
유비식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네요.
유비식은 아닌데… 어크시리즈 다 해 본 사람이지만 유비 냄새는 안났어요 유비와 비교는 좀….. 필드에서 아이템 찾는게 꼭 유비 스타일이라고 단정 짓기는 좀… 또한 맵 탐험의 재미와 깊이의 차이가 많이 달라서 비교 대상은 아닌듯 합니다 ㅎ
오픈 월드...라고 하기엔 너무 좁고... 아니라고 하기엔 또 그 맵은 자유도가 높고... 애매하죠
유비식: 반복되는 비슷한 서브퀘스트 스텔라: 메인스토리 못지 않은 몰입감있는 섭퀘. 물론 잡퀘도 섞여있긴 함(숫자퀴즈, 몬스터사냥)
숙제가 아니라고 느껴져서 좋았던거 같아요
유비식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네요.
두번째 문단에 적혀있습니다.
힝 나는 둘다 공략보고해야되
유비식은 아닌데… 어크시리즈 다 해 본 사람이지만 유비 냄새는 안났어요 유비와 비교는 좀….. 필드에서 아이템 찾는게 꼭 유비 스타일이라고 단정 짓기는 좀… 또한 맵 탐험의 재미와 깊이의 차이가 많이 달라서 비교 대상은 아닌듯 합니다 ㅎ
처음부터 유비식이라 느껴지지 않았고 다르다고 적었잖아요... 결론까지 읽어주세요.
탐색 보상 중에 의상도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점도 ㅎㅎ
제목부터 유비식인데요?
‘유비식과는 다른 오픈필드’.... 제가 글을 어렵게 썼나요. 유비식이 아니라는 점을 둘의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쓴 글인데 이런 반응일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