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리션 본사에서 5분정도 거리에 살기 때문에
언젠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레드팩션 게릴라의 프로젝트 매니져, 컨셉 아티스트, 환경 아티스트, 물리 프로그래머
세인츠 로우2의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레벨 디자이너,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 리드 아티스트 등등 전부 만나고
볼리션의 홍보팀 사람도 한명 만났네요.
재미있는 대화도 많이 나누고, 제가 취미로 만들던 게임도 보여줬더니
거의 20~30분동안 재미있게 즐기시더군요 (헉-0-)
그리고 제 게임 보여줬던 왠만한 친구들처럼 재미만 중심이 아니라
무슨 카메라 움직임에 어떤 수학 공식이 쓰지 않았냐느니.. 어쩌느니, 입자효과에 몇개의 빌보드가 사용되었느니... 이런것까지 파악하는... 과연 개발자들의 매서운 눈매...
그리고 엄청나게 창조적인 게임은 아니었는데,
이런 게임은 보통 상타기는 힘들지만, 2d로 잔뜩 만은 핸드폰게임으로 상타는것 보다, 오히려 여기 사용된 각종 입자효과 등등이나 카메라 움직임, 조작감 등등을 보여주면 게임업계에 면접볼때 유리할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엑박 개발킷으로 보여준 레드 팩션 게릴라 개발버젼 (비공개 내부 버젼 가져옴 .. 헉 -0-)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은 뭐 볼거 없고.
여튼 3시간 동안 재밌었습니다.
젠장 군대만 안가면 볼리션 지원할텐데.
ㅎㅎ 잼있으셨겠네요... 근데 궁금한게 걍 나 안에 보고싶다 그렇게 말하면 보여주나요?
레드팩션 기술적으로 이것저것 호언장담한 것들이 많은데 과연 단지 언론플레이였는지 진짜 자신감의 발로인지 결과물이 궁금하군요
보아하니 미국거주중이신듯 한데.. 어디 지원하셨나요? 전 해병 4 년 갔다왔거든요 이라크가서 라디오 1 년동안 고치고 왔습니디 ㅋㅋㅋ
ㅋㅋ 이라크 가서 라디오 1년 a/s 에 핏 웃었네요.. 몸건강하게 다녀온게 다행이죠..
비공개 버전은 아무한테나 안줄텐데 운좋으신가봐요
전 이라크 가기전에 진짜 겁났는데 막상가니 총격전 한번 못보고 푸샾만 죽어라 하고 왔습니다. 뭐 돈이나 나왔으니 다행이었슴...
남자의 가슴을 아리는 Call of Duty.
당장 확인해봤는데 일리노이 주에 계시나보네요 ㅋ 볼리션 정도면 업계에서 꽤 알아주는 회사니 그저 부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