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애초에 홍명보도 말했듯이 '쉽게 경질하지 못하게 하고 일정 기간 이상의 임기를 보장받는' 장치일 뿐이라고 봐야함. 애초에 돈이 아쉬울 사람도 절대 아니고.
사람이 비싸면 비싸질수록 감독만 버틴다면 쉽게 경질할 수 없기 때문임.
나는 홍명보가 저기 버티는 이유 자체는 순수하게 감독 본인의 축구적인 야심이 맞다고 생각함.
이미 울산이라는 보장된 판을 버린 시점에서 저 양반은 진짜 저기서 성공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음. 본인 목표도 그거일거고,
돈 아까울 사람은 아니지 그래서 더 싫지
홍명보는 따지고 보면 지금 갈곳이 없지. 저기서도 나가면 국내에서 받아줄 구단이 당분간 없을테니깐. 어느 구단에서 받아주나 지금 민심이 완전 나락인데. 그럼 해외 나가야 되는데 그게 될까??? 홍명보도 지금 배수의진을 친거라. 어떻게든 버티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되는 상황임.
국내에서 안 받아준다라... 받아줄걸?ㅋㅋㅋㅋㅋ 홍명보는 사실 국대랑 항저우 뤼청 말아먹은 이후에도 꾸준히 국내 수요가 있던 감독이었음. 본인이 거절해온거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내려올테니 나도 저거 망하는 꼴을 꼭 봐야겠다 싶음
국대감독 -> 나중에 축협회장 여기까지 생각하고 있을 걸요? ㅋㅋㅋㅋ
그 황선홍도 대전 올때 잡음 장난 아니었는데. 홍명보가 이제 다시 K리그로 복귀하는건 사실상 어렵지. 팬들이 용납 안할겨.
복귀 코인 자체는 1코인 있다고 봄. 나는 그렇게 생각해.
홍명보는 국대 감독 한번 더 하려고 하는게 아님 몇 년 전에 정몽규가 홍명보한테 회장하라고 한번 떠봄 뭔 얘기냐면 자기(몽규) 회장 임기 끝나면 너가(명보) 회장 한번 해야하지 않겠냐 하면서 떠본거 정몽규는 회장 한번 더 하고 그 후엔 홍명보 뒤에서 상왕 역할할 생각 홍명보는 감독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거 잘만하면 회장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
요번에 감사때 나온거랑 회의록 같은거 보면 홍명보는 본인 야심때문에 버티긴 하겠지만 망해도 코인은 더 있을거 같긴 해 보니까 정몽규 하나만 문제가 아니었고 그냥 지금 축구계를 휘어잡고 있는 구세대 축구인들의 라인이 더 단단하고 거대한 벽 같더라고. 홍명보는 그 라인인 구세대축구인들의 축구관의 결정체이자 주류픽이라 묻힐거 같진 않음.
홍명보도 90억쯤 되면 아쉽긴 해....... j 리그에서 받던 연봉이 11억인가 됐을 거니까.
지금 홍명보는 사퇴하면 감독 커리에 끝 정도는 아니라도 몇년간은 나가리 될 가능성이 크지 버텨서 월드컵에서 성적 내는거 말고는 홍명보 개인에게는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