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리치 또는 데스나이트 중에서는 자신만의 요새나 본거지를 가진 부류가 있는데 ,
어디 음침하고 어두운 무덤을 개조한 거 아닌가 싶은 곳도 있고
웅장하고 오래된 성을 흑마법이나 언데드 피조물로 개조하여 쓰는 경우도 있으며 ,
아예 원래 있던 곳의 주인과 하수인들을 죄다 쓸어버리고 차지한 경우도 있다
거기다가 본거지가 육지가 아니라 섬에 있는 요새라던가
( 당장 " 죽음의 기사단을 이끄는 왕 " 이라 불리우는 " 카르고스 " 의 요새는
육지가 아니라 바다에 있는 섬에 위치한 돌로 만든 요새다 )
어디 무슨 역병의 구렁텅이 같은 곳에 지어진 괴이한 고성이라던가
주변에 기괴한 괴물들이 날뛰는 생지옥 같은 곳에 본진을 지어놓기도 한다
특히 , 자신의 위험이나 안전에 매우 민감한 리치나 데스나이트는
이중 , 삼중으로 온갖 수비 병력과 함정을 깔아놓는 건 물론이고
성이나 요새 안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도록
안쪽을 완전히 미로처럼 만들어놓기도 한다
( 대표적으로 " 아움버 " 는 이거 침입자가 " 아움버 " 가 있는 곳까지 오기 전에
온갖 괴수와 언데드를 상대하다 죽겠다 싶을만큼 별의 별 것들로 도배를 해놨다 )
다만 , 오히려 " 올 테면 와보라 " 는 식으로 놔둔 곳도 있는데
보통 " 용사 " 니 " 영웅 " 이니 하는 애들이 업적을 이루거나
신비한 물건을 노리고 찾아오는 일이 제법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 혹은 근처 주민들이 이런 요새나 성에서 흘러나오는 음험한 기운이나
그러한 곳의 영향으로 인하여 입는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