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쩝
첫직장 망하고 비관하다가 계약직 괜찮은 일을 구해서 먹구살고있는 30살 노답입니다.
처음 여기에 회사 면접본다 합격했다 그만둔다 글쓴게 얼마전인거 같은데 벌써 1년가까이 지났네요
어쨌던 전회사 때려치고 지금 회사 다니는데 점점 계약기간도 끝나가고 해서
여기저기 이력서도 넣고 면접도 보고하는 중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보훈자녀라서 보훈청에 취업알선을 알아보려고 갔더니.
왜 사기업에 들어가려고 하냐는 겁니다. 상담담당자분이 저같은경우 지방대이고 흔한 토익도 없어서 대기업은 힘들꺼라고.
하지만 공기업은 충분히 가능 하다는 겁니다.
저는 언감생심 공기업은 나같은건 쳐다도 못보는 대기업같은 곳인줄 알았았고 내주제에 중소기업이나 적당한데 들어가는게 분수에 맞다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취업대상자 채용이 항상 일정비율이상 나오고.
일반전형으로 지원을 해도 5%가산점은 제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큰점수이고 자격증 몇개만 따면 7~8%의 가산점도 받을 수 있고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여서 자소서와 면접 잘 준비하고 ncs준비만 하면 될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토익을 보는 기업도 있지만 작년같은경우 대전이나 서울교통 코레일 등은
토익을 안봤다고 하더군요. 이런 설명을 들으니 근자감이랄까.. 뭔가 나도 할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책도사고 인강도 결재하고 코레일에서 사람뽑길래 지원도 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조금씩 삐걱 대더군요.. 우선 보훈추천에서 탈락했습니다. 5배수를 추천한다는데 너무 늦게 지원을 했는지 5배수에 탈락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역시 안되나 보다.. 왜 좀더 이런 정보를 알지 못했을까 하는 자죄감도 들고.. 우울했는데 그래도 우선 일반전형에라도 지원해봐야겠다 싶어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난관.. ncs입니다.. 솔직히 제가 머리 나쁘다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일끝나고 와서 공부하면 한개도 안들어 옵니다. 진심 돌머리인거같습니다.ㅠ
강의 내용도 몇번을 들어도 안들어오고.. 잠만오고.. 그러다보니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자꾸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의 계약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달정도 남았느데.. 그냥 공기업 포기하고 일반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매일 듭니다..ㅜ
30살에 외동인지라 심적 부담도 너무 큽니다.. 내가 여기서 아무것도 못하면 우리집은 어떻하나 하는 공포심마져 듭니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몸이 편찮으십니다..
90살이 넘으신 할아버지.. 84세 할머니.. 빚.. 등등.. 두렵습니다. 내가 버텨야 우리집이 살수있는데..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살았는데 돌아보니 그냥 시간만 보낸거 같아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위사람들 특히 회사나 친구들은 까짓 어차피 늦은거 몇개월 더 늦는다고 죽는법 없다면서 자기들 같은면 보훈이라는 좋은 조건이 있는데
왜 포기하냐 1년이 걸려도 공기업 들어가는게 낫다고들 하는데. 다가올 미래가 무서워서 답답한 맘에 글 남겨봅니다..
하다못해 4대보험이라도 일찍 넣었으면 계약짤려도 실업급여라도 받을텐데 고용보험가입기간이 180일이 계약기간 꽉채워도 간당간당해서 받을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빨리 가입하는건데 진짜 자꾸 생각하니 후회되는게 한도 끝도 없이 생기네요
답을 바라고 쓴글은 아니고.. 그냥 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할지 몇자라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아 그리고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ncs팁같은거라도..ㅎㅎ..OTL...
문제는 코레일이든 서교공이든 철도는 죄다 박봉인건 아셔야합니다
일단 기술직 같은 경우, 지원하시려는 해당 직종 전기, 통신 같은 경우 해당 국가 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전기기사, 무선설비기사) 그리고 토익 점수도 각 공기업에서 원하는 최소 점수는 넘으셔야 서류합격 할 수 있으십니다. 아마 보훈 탈락하신 이유가 늦게 지원해서가 아니라 서류통과 커트라인 점수가 안되셔서 탈락하셨을겁니다. 솔직히 서류까지는 자격증과 영어 점수만 만들면 통과라서 하실수 있으시고. 문제는 필기 시험입니다. 기술직 같은 경우 지원 직종과 관련 된 전공필기 시험과 NCS를 같이 보는데요 솔직히 전공은 좀 공부좀 하면 풀만한 난이도고, 문제는 NCS에서 많이 갈립니다. ncs 팁같은 경우는... 제 주변 보니,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ncs 문제집 풀더군요. 공기업은 나이도 보지 않는다고 하니 꾸준히 준비해 보세요!
와 취업 깡패다
아 코레일은 토익점수 안보고 선착순으로 했습니다. 그냥 해당작군어디에 보훈신청합니다. 라고 메일만 보내면 됐거든요 ㅠㅠ
보훈자녀시면 공무원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30살에 준비했었습니다 보훈자녀시면 엄청난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코레일 들어오기 어렵지 않습니다 기술직으로 지원하시면 1년까지 필요없고 대부분 3달이내로 짧게 준비하고 합격합니다. 면접도 실무내용이 없어 준비하시기 편할거에요 힘내세요
김밀러
문제는 코레일이든 서교공이든 철도는 죄다 박봉인건 아셔야합니다
박봉인건 검색좀해보니 알겠더군요.. 그래도 저는 돈을 많이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제자신이 오랬동안 다닐수있는 곳이여야 한다는 생각에 그리고 현실적인 스펙문제등등해서 지원했습니다. 솔직히 저한텐 이정도 연봉이면 적은것도 아니구요 ㅠㅋ 어쨋던 힘내라는 말 감사합니다.(__)
안녕하세요. 쪽지 보내드렷습니다
그렇게 박봉임?
알리오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맘의 짐도 무겁고 조급함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이곳저곳 찔러보는건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아쉬운 맘에 중소갔다가 몸도 버리고 성격도 버리고 절망하고 그만두고 나오는 사람들을 허다하게 보아온 입장에서 좀 말하자면 자기가 가고깊은 곳 직장에 대해 좀 조사해보고 목표로 확실하게 정해서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공기업준비하시다가 잘 안되어서 이곳 저곳 건들고 다니면 죽도 밥도 안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싶네요. 좀더 준비도 하고 기업에 관해 조사를 더 하시어서 공기업쪽으로 매진해보세요.
감사합니다(__) 역시 저도 같은생각이라 공기업에 도전하는건데. 잘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이 자꾸 생겨서 맘이 무겁내요 갑자기 이런 글 쓴 이유도 공부하다가 막히니 막 가슴이 뛰고 숨이 턱턱 막혀서 쓴글인데 조언 감사합니다.(__)
저도 최근 공기업 서류 합격하고 NCS 공부중인데 재밌긴 한데, 수리 파트는 진짜 헬이네요.. 개념원리, 수학의 정석 다시 꺼내야 될것 같아요.
공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들어가기 힘든곳은 아니고 지방공기업은 나름 들어가기는 쉽다고 들었던............. 월급은 박봉이지만...........
와 취업 깡패다
보훈자면 이거 공무원을 지원해도 나름 사기급 어드벤테이지에요(만약에 국가유공자 자녀일경우) 한화그룹같은 경우도 어디서 들었는데 보훈자녀면 상당한 가산점이 있습니다.(그룹운영하시는 분이 워낙 화끈한 분이시라)
일단 기술직 같은 경우, 지원하시려는 해당 직종 전기, 통신 같은 경우 해당 국가 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전기기사, 무선설비기사) 그리고 토익 점수도 각 공기업에서 원하는 최소 점수는 넘으셔야 서류합격 할 수 있으십니다. 아마 보훈 탈락하신 이유가 늦게 지원해서가 아니라 서류통과 커트라인 점수가 안되셔서 탈락하셨을겁니다. 솔직히 서류까지는 자격증과 영어 점수만 만들면 통과라서 하실수 있으시고. 문제는 필기 시험입니다. 기술직 같은 경우 지원 직종과 관련 된 전공필기 시험과 NCS를 같이 보는데요 솔직히 전공은 좀 공부좀 하면 풀만한 난이도고, 문제는 NCS에서 많이 갈립니다. ncs 팁같은 경우는... 제 주변 보니,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ncs 문제집 풀더군요. 공기업은 나이도 보지 않는다고 하니 꾸준히 준비해 보세요!
아 코레일은 토익점수 안보고 선착순으로 했습니다. 그냥 해당작군어디에 보훈신청합니다. 라고 메일만 보내면 됐거든요 ㅠㅠ
보훈...진짜 엄청난 어드벤테이지아닌가..
보훈자녀라서 보훈청에 취업알선을 알아보려고 갔더니. -> 취업계 특히 공무원 공기업 신의자녀...
보훈자녀시면 공무원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30살에 준비했었습니다 보훈자녀시면 엄청난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