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이고 17살부터 2년 정도 소묘를 하다 현재는 뒤늦게 만화연출에 관심이 있어서 입시학원에서 청강대 입시를 진행 중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닌텐도 일본 본사에 컨셉 아티스트로 입사하고 싶습니다.
컨셉아티스트란 직업이 많이 외롭고 고되고 무한경쟁인데다가 해외 취업은 몇배로 어렵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닌텐도에 지원한다는 것이 현지 일본 원화가들보다 실력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우위에 있어야 하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그들의 일원이 되고 싶고, 또 목표는 언제나 닿지 않을 만큼 높이 있어야 하잖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추상적인 계획은 이렇습니다.
3년의 기간동안 대학에서 그림과 연출을 쌓고
3년간 사설 원화 학원 + 독학으로 컨셉아트 공부, 동시에 영어와 일어 공부 (영어는 꽤 하는 편입니다.)
이후에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닌텐도에 지원할 것이고, 미끄러질 일에 대비해 그외 일본 기업들과 국내, 미국 쪽 기업들에도 보내려 합니다.
각각 원하는 작업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래도 보내는 봐야죠
그리고 만약 청강대 불합격을 한다면 내년 1월부터 바로 원화 학원에 등록할 계획입니다.
물론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 인맥, 학위는 놓지겠지만 3살이나 어린 나이에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꾸준히 인체의 비례와 동세, 해부학과 투시, 양감과 색채이론을 공부 중이고 만화적 연출과 화면구도도 공부 중입니다
개인작업을 해놓은 게 없고 연습만 주구장창 하는 중이라서 끽해야 습작이나 드로잉 몇개밖에 못보여드리는 건 죄송합니다.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 정말 폐관수련을 하듯이 교수진을 착취해서라도 공부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3년이란 시간을 만화를 배우는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더 일찍 컨셉아트를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진 않을까요?
- 실력적 측면 외에 닌텐도 본사 입사에 필요한 것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닌텐도에 컨셉아티스트로 있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는 걸까요? 아무리 서칭해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 닌텐도 본사와 원화가 아니라 일러스트 계약을 맺고 일한다면 굳이 일본에 거주하지 않아도 괜찮겠죠?
- 닌텐도가 교토 기업이고, 글로벌 시장을 노리기에 외국인 직원이 많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그래도 외국인으로서 일본인 원화가에 비해 디메리트가 클까요?
- 원화가는 합류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아트 방향성이 천차만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 젤다의 전설 팀이나 게임프리크의 포켓몬 팀을 희망하는데 해당 작품들의 원화나 일러스트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 닌텐도 게임들의 화풍을 모방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다른 일본 기업에서도 수요가 있을까요?
- 일본 쪽 캐주얼 화풍 일러스트 시장은 TCG나 동인말고도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어떤 일들이 있는 지 수요나 급여는 어느 정도 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업계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아는게 전무하기때문에 바보같은 질문들만 늘여놨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답변 가능한 분들이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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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거주 10년차입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일단 전공관련 대학은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비자관련에서 혜택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죠. 비전공일 경우에는 관련업계 경력 몇년 이상 아니면 비자받기 힘듭니다.
그냥 잘 그리는 수준이 아니라 각종 대회 입상, 시/도 급에서 천재 소리좀 들어보셨으면 도전가능요. 아트, 디자인 분야는 어느나라든 수재는 널리고 안정적인 자리는 드뭅니다. 한국도 아트 수준만 따지면 뒤쳐지는게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 경쟁이 안되는데 해외취업은 언감생심인 듯요.
진심 하고 싶다면 청강정도가 아니라 일본 명문대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맞습니다. 재능이 정말 남다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컨셉아티스트를 지망하시는데 왜 만화과에 지원하나요... 지금 제로베이스에 주변에 조언받을만한 업계종사자가 없다면 차라리 될수있는한 빨리 게임아트 전문 학원을 다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사분들이 대부분 업계쪽 출신이라 배우면서 조언받다보면 진로에대해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실겁니다. 비전공 대학에서 혼자서 노력하는것도 멋지시지만 헛된시간을 보낼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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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외취직은 힘들수 있으니 국내업체에서 경력을 쌓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그렇게 가시는 분들도 많기도 하고 외주는 역시 실력이 좋으면 많이 들 받아서 하십니다. 현재는 일러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카드 게임이 적어져서 외주는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중국 일본 외주받아서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외주는 본인 스스로 개인 사업자 이기 때문에 본인 홍보도 중요하고 잘하시는분들도 회사 나와서 외주 하게되면 일이 들어 오지 않아 고생하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보통 일러스트 외주는 인게임의 소스로 쓰일거면 광범위하게 외주로 뿌리지만 닌텐도 정도 홍보 일러스트라면 내부에서 처리하거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작업을 의뢰하겠죠. 대학교 공부가 도움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겠지만 컨셉디자이너를 준비하신다면 꾸준히 공부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직은 어리시니 닌텐도에서 일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설정하신것 같은데 입사하시더라도 실망 하실수 있습니다. 닌텐도 입사가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외주는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닌텐도 풍 아트 스타일은 완전히 마이너한것은 아니라서 어디가서 어느 정도는 먹힐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실력을 쌓아 국내 업체에서 일하시면서 외국취업 준비 하시는것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의 아트는 경쟁률이 높고 레벨이 높습니다. 일본 방문했을 때 그림대회 입상작 보는데 중학생 레벨도 엄청 높았어요. 원펀맨이라는 만화 아시나 모르겠는데 원펀맨 작가가 16세에 데뷔 했나 그럴겁니다. 그리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안 적혀 있는데 남자라면 군복무가 있을 겁니다. 일본에서는 없는 개념이라 해당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입니다.
컨셉아티스트를 지망하시는데 왜 만화과에 지원하나요... 지금 제로베이스에 주변에 조언받을만한 업계종사자가 없다면 차라리 될수있는한 빨리 게임아트 전문 학원을 다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사분들이 대부분 업계쪽 출신이라 배우면서 조언받다보면 진로에대해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실겁니다. 비전공 대학에서 혼자서 노력하는것도 멋지시지만 헛된시간을 보낼 위험이 큽니다..
만화과 지망 중에 컨셉아티스트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웹툰하시다가 원화로 넘어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어서 일단은 만화입시를 진행 중이었던 거였습니다.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 그럼 게임 관련 학과가 유리한가요?
어느정도 본인 하기 나름이시니 게임관련학과가 더 유리하다고는 확답은 못드립니다만 게임관련학과쪽수업 커리큘럼이 당연히 게임회사에 취업하기 좋게 만들어져있겠죠. 웹툰하시다 넘어가는분들이 분명히 몇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그런분들은 실력이 월등한경우구요... 그런 특이케이스를보고 사실상 첫단추를 다른전공으로 끼우는건 추천드리고싶지 않네요
;;;;;;;;;;;;;;;??? 청강 출신 애들 실력 좋은데요.. ;;;? 그리고 해당 출신 원화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웹툰하시다가 넘어가는분들이 몇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그런분들은 실력이 월등한 이라는 전제 자체가 틀린게, 원화쪽이 실력이 월등한 사람들만 취업 가능합니다.그리고 실제로 애초에 원화가 쪽은 포폴을 더 우선으로 봐요. 제가 아는 아트 디렉터님 중에 제일 신기한 과가 자동차과였어요. 과는 중요하지 않아요. 대학가서도 뭔가 배우겠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아요. 그냥 그 치열한 분위기와 같은 나이 또래의 실력있는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더 느는거지. 청강대가 비전공 대학이라니;
일본거주 10년차입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일단 전공관련 대학은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비자관련에서 혜택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죠. 비전공일 경우에는 관련업계 경력 몇년 이상 아니면 비자받기 힘듭니다.
전공관련 대학이라 하면 일본 대학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뇨. 그림이시니 디자인 전공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위에 왜 만화과 지원하냐고 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예시로 올리신 그림들로는 판단이 힘드네
음.... 외노자로 업계에서 4년정도 일했는데요 1. 같은나이대의 외노자를 뽑을만한 메리트가 있느냐?(포트폴리오는 의미없고 학력,경력을 따집니다. 취업비자는) 2. 사실 제일중요한 일본어로 회사생활이 가능하냐(쓰는말들이 많이 다릅니다) 3. 저는 한국에서 3D업계 15년에 관련 학과 대학원,관련학과 대학강의 경력으로 5년 취업비자 나왔습니다. 해외 취업 준비하신 다면 포폴은 기본이고 국제적으로 인증되는 학력,경력(의료보험가입내역) 등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1. 기본적으로 일본 취업은 대학졸업자가 아니면 비자가 안나옵니다. (경력직은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그 경력이라는건 10년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졸업이라 해도 전공과 무관한 업종은 취업이 안되고요. 2. 해당 업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은 신졸 채용 기간 동안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하는데 이 때 취업활동을 합니다.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 사람이면 취업활동이 힘듭니다. 가끔 무비자로 들어와서 90일동안 취업활동 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 리스크가 큽니다. 3. 당연한거지만 언어는 유창해야 합니다.
아, IT계열은 고졸이어도 일본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 있을 경우 해당 계열에서는 취업이 가능합니다.
만화과 지원하시면 안됩니다 게임컨셉 만화는 분야가 달라요 배우는 과정도 다르고요 일러쪽은 잘 몰라서 국내대학을 모름 제 생각에는 일본쪽 대학을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만화입시학원 다녔을때 5~10명씩 매년 일본쪽으로 지원합니다 일본이 더 좋고 잘되있어요 한국대학 나오면 일본에서 몰라요 물론 실력좋으면 다 뽑아요 일본에서 일하시려면 어느정도 언어구사력은 되야합니다 닌텐도 뿐만 아니라 유명한 게임컨셉작가들의 작품들 많이 보면서 보는 시각적 눈도 열려야 합니다(예시 왜 저 작가들은 그렇게 표현했을까 )라는 .. 이건 개인적 생각입니다 1. 일본대학추천 +jlpt시험도 보셔야되고요 2. 국내대학은 추천하지 않아요 차라리 영어 잘하시니까 미국쪽 아트스쿨같은곳 찾아 가세요 만화쪽생각은 버리세요 만화와 컨셉아트 그림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표현하는게 달라요 배우것도 다르고요 포트폴리오 많이 만드세요 그림은 많이 그려서 보여줘야합니다
한국 기업에서 성공하고 이직하는게 빠를듯합니다
https://magazine.contenta.co/2019/12/%EB%8B%8C%ED%85%90%EB%8F%84%EA%B0%80-%EC%A0%9C%EC%95%88%ED%95%98%EB%8A%94-%EB%B3%80%ED%99%94%ED%95%98%EB%8A%94-%EB%AF%B8%EB%9E%98%EB%A5%BC-%EC%9C%84%ED%95%9C-%EC%B1%84%EC%9A%A9-%EC%9A%B4%EC%98%81/ 이걸 보니 닌텐도 매력적인 회사 같네요.. 일단 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15년정도 경력자인데요. 스타일 모방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닌텐도같은 회사에서 자신만의 독특함이 없다면 닌텐도에서 선택할것 같지가 않네요. 모방 흉내는 아무나 할수있고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목표를 높게 잡으셨다고 하셨는데 잘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시작단계이시니까 특정회사에 취직할꺼야 보다는 일류 원화가를 목표로 잡고 노력하신다면 닌텐도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좋은 경력을 쌓아나가 실 수 있을겁니다. 또 결국에는 원하던 닌텐도에서 일을 하고 있을수도 있죠! 성공을 빕니다!
한국 일본 나름 이름있는 회사들 게임회사들 다니긴 했는데 닌텐도는 정말 다른세계라고 생각하심이... 뭐 꿈을꾸고 안될건 없다고 보지만 정말정말 허들이 높다라는건 각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년제 미술관련학과 가시는걸 추천하며, 왠만하면 일본대학의 미술관련학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본 대기업은 학벌봅니다.
포폴이 필요하다면 학원가셔서 만드시면 되겠네욤. 계획을 빠듯하게 세워놓으셨는데 군대에 대한 것도 있어야 겠고... 군복무가 해결되야 해외취업도 수월하실듯합니다.
꿈은 크게 가지는 것을 전제하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19살이잖아요.ㅎㅎ 응원합니다!
진심 하고 싶다면 청강정도가 아니라 일본 명문대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맞습니다. 재능이 정말 남다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그냥 잘 그리는 수준이 아니라 각종 대회 입상, 시/도 급에서 천재 소리좀 들어보셨으면 도전가능요. 아트, 디자인 분야는 어느나라든 수재는 널리고 안정적인 자리는 드뭅니다. 한국도 아트 수준만 따지면 뒤쳐지는게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 경쟁이 안되는데 해외취업은 언감생심인 듯요.
꿈을 크게 가지셔서 너무 좋네요. 하지만 일본은 유학을 하지마세요... 그렇게 비전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월급도 생각보다 적을거고 차라리 우리나라 큰 게임 기업에 취직 하시는게 여러모로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되실꺼에요... 기회가 된다면 가는 거지 그걸 목표로하는건 조금 더 생각해보심이...
진리의 레벨 1...
닌텐도가 꼭 목표라면 국내가 아닌 일본 대학을 우선 목표로 해야되고 관련학과를 지원하셔야 유리합니다. 다른 길로는 우선 국내 업계에 원화가로 취업을 먼저 하셔서 경력을 먼저 어느정도 채우시고 아트스테이션 같은 해외에서도 접근이 좋은 유명 사이트에 포폴을 꾸준히 올리면서 어필하시면서 어느정도 경쟁이 가능하다판단되실때 문을 두드려 보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기본적으로 일상회화나 업무시 필요한 언어능력이 갖춰져야 하겠구요. 꿈은 멋지시네요. 응원합니다.
그렇게 열정이 있으시면 서울대 회화과를 가시지 왜 청강대를 가시나요
어우 너무 짧게 말했는데.... 해외까지 유명한 게임 원화가, 영화 컨셉 아티스트들 중에 서울대 서양화과 출신 엄청 많아요.
무사시노미술대학이나 타마미술대학 같은 곳을 목표로 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어떤 회사에 가겟다 라는 것은 수단이어야 하지 목표가 되어선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신입으로 닌텐도에 입사하기 위해 그나마 비벼볼만한게 HAL 전문학교 다녀서 인턴쉽이나 연계 취업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그거 아니면 한국에서 경력 미친듯이 쌓아서 네밍드 되야 비벼봅니다..
트위터는 서브컬쳐 미소녀아트쪽 취업할때 고려하는거고 아트스테이션이 해외기업 리크루터들 많이 상주하는 사이트인데요 거기서 메인화면에 항상 올라갈정도는 되어야 외국인이어도 잡 오퍼가 오신다고 보면 돼요 첫 경력으로 닌텐도에 들어간다 이거는 현실적으로 힘든 목표구요 경력을 쌓아서 최종목표로 노린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제가 그쪽 전공은 아니지만 그림만 봤을땐 너무 평범한것 같구요.. 본인만의 세계관을 보여줄수 있는 창작물을 만드셔야죠. 윗분 말대로 계속 투고 하면서 외주 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강대는 웹툰쪽 아니면 메리트 제로일정도로 지잡대입니다.
확고한 의지가 있으시다면 일단 업계 관계자, 심지어는 닌텐도 직원이라도 인터뷰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연하게 일반화된 정보들도 물론 중요는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동기를 키워나가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습니다.
관련 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게 아니라서 수시모집하는 경력직으로 들어가긴 힘들고요 대학 신졸자 취업으로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 일단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졸업시즌에 취업처로 원서를 넣어 입사하는 방법외엔 현실적이지 않네요... 아니면 국내 게임업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단 취업을 해서 스펙을 쌓은뒤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신규 프로젝트에서 경력직 모집할때 응모하는 방법인데 거의 프로그래머나 3D 그래픽쪽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컨셉디자이너는 모집하는걸 잘 본적이 없네요
이미 위에서 조언이 나왔지만 한국에서 경력을 쌓아 도전을 하던가 일본 대학을 나와서 바로 현지 취업을 할지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일본 취업 하실꺼면 면벽수행보다 빨리 취업하고 일하면서 동시에 자기계발하시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우선인 직군이라지만 나이 먹을수록 취업 힘들어지는건 다 똑같고요 그림 실력 외에도 현장에서 업무 공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경력을 쌓으실거면 청강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아니라면 되도록 일본 대학을 추천드립니다 모바일 게임 회사에있는데 사내 아트팀 신입들 보면 죄다 HAL이나 무사시노 졸업자고 프리랜서 출신은 경력직말고 본 적이 없네요
컨셉 아티스트를 하고 싶은건지 닌텐도 입사를 하고 싶은건지 뭐가 진짜 내가 원하는 건지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후자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키워져 왔으니까요. 저도 10대때는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고요. 문제는 후자인데 목표 달성을 못 한 경우입니다. 사실 인간의 95%정도는 목표달성을 못하는 삶을 살게 되거든요. 컨셉 아티스트를 하고 싶었던 거라면 그냥 동네 삼류 게임사에서 컨셉아티스트를 해도 실패한 인생이 아니지만. 닌텐도 입사를 하고 싶었던 거라면 동네 삼류 게임사에서 컨셉아티스트를 하는건 실패한 인생입니다.
뼈가되고 살이되는 많은 좋을 리플들이 달렸네요.. 정독하시고 잘 흡수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다는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조언을 바탕으로 계획을 더 구체화 시키고 잘 실천해서 꿈을 이루길 바래요. 저는 그쪽 전공이 아니라 모르겠고, 절~~대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함을 유지하세요. 이게 제일 어려운 거지만ㅎ
제 친구 동생이 십수년전에 닌텐도 디자인 아티스트 입사했는데 지금도 잘 다니고 있는것 같더군요. 참고로 그냥 한국 지방 미대 출신이였음..
기냥 겁나 잘그린거 오지게 모작을 해보세요 겁나 잘그린거여야 합니다.
19살이면 이런 꿈을 가질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