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나름대로 개인적으로는 그 현상을 이렇게 해석함.
대부분의 부를 상위 X%가 독점하고, 더 나아질 것 없이 경기가 침체된 요즘같은 세상에
가계에서 남성의 소득만으로 가정유지가 불가능해지자,
여성들도 가정을 일부 포기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사회적 현상을 다들 알고 있을거임.
근데 시간이 지나고 요즘시대에 그런 사회적 분위기는 완화되기는 커녕 점점 심화됐고
심지어는 기업에서 노동자들을 무지막지하게 쥐어짜기 시작하니, 남녀가 함께 벌어도 안정적으로 가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짐.
그 결과로 안정적인 가정을 유지하기 힘들어진 가계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게 됐고,
그걸 본 젊은 세대들 중에는 결혼을 아예 포기하거나,
아이를 낳는 등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결혼생활의 일부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함.
가정과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재화들이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오로지 그 재화들을 나한테 쏟아 부으면 훨씬 더 풍요로운 세상이 온 거지.
근데 여기에서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입지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함.
이제까지 역사적으로 가정유지를 위해 재화를 벌어오기 위한 사회활동을 해왔던건 대부분 남자고, 그 사회도 남성위주로 맞춰져 있음.
(반대로 가정과 가족관계는 여성을 위주로 맞추어져 있어서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소외받는 경향이 생김)
거기에 여성들이 끼어들어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일임.
실제로도 남성들은 애초에 평생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일을 오래 하고 경력이 쌓일수록 사회적, 경제적 입지가 확고해지는 반면에
여성들은 애초에 결혼 후 퇴직을 염두에 두고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제대로 된 취업을 하더라도 결혼, 출산 후 퇴직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경향성이 아직은 대세에 가깝기 때문에 직장에서 오래 버티며 사회적, 경제적 입지를 다지기에는 남성에 비해서 어려움.
거기에서 이제, 사회생활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여성들, 사회에서 제대로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여성들은 불안감을 느끼는 거임.
사회에서 제대로 된 입지와 안정감을 용이하게 누리지 못하는 대신 가정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누릴 수 있었던 사회의 유리상자에서
사회에서 제대로 된 입지와 안정감을 누리지 못하는 유리천장은 아직 존재하는데,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안정적인 입지라는 유리바닥은 깨지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그들은 슬슬 자기 발밑이 위태롭다는 불안감을 느끼는데,
문제는 이 불안감이 모든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감정이 아님.
외모가 빼어난 여자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담보해줄 수 있는 남성을 만나 결혼해서 전통적 가정적 안정감을 누리고,
능력이 좋은 여자들은 사회적인 지위를 어떻게든 얻어서 골드미스의 풍요로움을 톡톡히 누리고 있음.
운이 좋은 여자들조차 나름대로 자기들의 먹고 살 길을 찾아서 불안감에서 해방 될 수 있음.
이 불안감을 겪어야 하는 건, 어중간한 외모와 어중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보통, 혹은 보통 이하의 여성들밖에 없음.
거기에서 이 불안감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열등감을 느끼는 거임.
자기가 그런 불안감에 시달리는 게 자기들이 정말로 못나고 나쁜 여성이라서가 아닐진데
외모가 뛰어난 여자, 능력좋은 여자, 종종 운이 좋은 여자들은 전부 그 불안감에서 도망가버리고
평범하기 짝이 없거나 평범 이하의 여자들만이 남아서 그 불안감을 공유해야하는 사태가 온 거지.
이건 상상 이상으로 비참한 상황이야.
그래서 그 불안감을 사회에 표출하고 뭔가 사회에 요구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뭐가 문제인지 찾고 그걸 사회에 요구하기에는 그들의 마음이 너무 피폐한거지.
지들보다 좀 잘났다 싶은 사람들은 다들 저 나름대로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평범하거나 못난 우리들만 불행해야하는 비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니까.
자기들이 생각하기에도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가 못난 것 같기도 해서 괴롭고.
제일 마음 편한 방식은, 나랑 그리 다르지 않은 처지인데도 고생하지 않고, 불안하지도 않은 누군가를 적으로 돌리고
그들이 우리의 편익을 해치고 있다. 그들이 우리의 편익을 빼앗아가고 있다. 세상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내가 힘들다
그들은 우리에게 '적'이다 라고 믿고 소리치는 방식인데
그렇게 그들이 '적'으로 설정한 대상들이 바로
저들과 똑같이 평범하거나 못나더라도 어떻게든 경제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는 "남자"들
그리고 옛날과 동일하게 멀쩡한 남자 골라잡아 안정적인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예쁜 여자"들
저들과는 다르게 남성 사회에서 멀쩡한 입지를 골라잡고 골드미스로 살고 있는 "능력있는 여자"들 인거지.
그래서 그들은 "남자들이 우리 생존을위협하고 있다" 라고 떠들고
"예쁘게 꾸미고 남자들을 유혹하는 여자들은 여성혐오를 부추기는 흉내X지다" 라고 외치고
"남성사회에 편승해서 남성사회의 문제점을 밝히지 않고서 평범하거나 쬐끔 못난 우리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여자들도 여혐흉X다" 라고 주장하며
"세상은 여성(우리)들을 혐오하고 있고, 같은 여성들도 그런 혐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우리는 박해받고 있으며, 그래서 불안하고 무섭다"
라는 피해의식을 통해 자신들을 위로하고 있다고 생각함.
세 줄요약 -
이 시대에 페미니즘이 다시 날뛰는 이유는
남자와 여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경제적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리천장이 부서지기 이전에 유리바닥이 먼저 부서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걍 참고나 하라고 참고탭
난 여기에 더해서 지역갈등 세대가 바뀌고 잘 안먹히기 시작하자 mb503이 새로 들고 나온 프레임의 하나라고 생각함 여혐의 집합체인 벌레가 국정원 작품임이 나왓는데 과연 메갈이라고 다를까 힘 없는 애들끼리 다투기 바쁘게 만들어서 문제의 본질고ㅏ 멀어지게 만듬 현 사회에서 가질수있는 열등감을 정말 악질적으로 찔럿다고 생각
주갤럼들 주식빼고 다 잘하는 애들로 유명하지 여혐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패드립도 잘하고 베1충이 노릇도 잘하고 개인적으로는 걔들 별로 안좋아함. 특히 요즘같이 더 물 더러워진 시절에야 더 그렇지...
그렇게 불안해진 여성들의 간지러운 점을 걔들이 살살 긁어서 폭발시킨거겠지 ㅋㅋㅋㅋㅋ 경제적인 부분 말고도 성폭행이나 성범죄같은 부분까지 같이 지적되는 경향성이 그 영향이라고 생각함. 경제적인 부분은 대놓고 주장하기에 너무 비참하고 고통스럽지만 성범죄같은 건 실제 사건도 적지 않을 뿐더러 뭣보다 명백하게 남자 탓 할 수 있는 문제니까
거기에 추가적으로 뗄감 떨어진 꿘들의 기획이 크게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도 듦. 참정권, 호주제 등 기본권 수준의 불평등, 차별은 상당 부분 해결이 됐고 인권이 중시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배려, 특혜가 당연한 것들이 되어갔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일반인, 한창 일할 연령대의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역차별도 나오기 시작한데다가 남성들에게는 군복무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외무고시, 임용고시 등에서는 여성이 우위를 보이는 등 여성이 절대적인 사회적 약자에서 케바케로 상대적 약자이거나 말거나 하는 시절이 되다 보니 페미니즘 관련으로 먹고 살았거나 먹고 살 예정이거나 여자라는 걸 무기로 활용해온 꿘들이 일종의 위기감을 느끼며 돌파구를 모색해오던 중 얻어 걸린 게 메갈이었고 여자 일베처럼 놀던 애들, 불만 많은 애들, 인생이 잘 안 풀리는 순진한 애들한테 미러링 장착해주고 피해망상이라는 광기어린 코르셋 입혀 주고 그렇게 꿘들의 밥줄 출세줄을 위한 고기 방패로 삼아 기름 붓고 부채질 한다는 느낌이랄까. 세상 갖은 버프 서포트 다 받아놓고서도 트럼프한테 지고 유리천장 타령하던 힐러리. 박근혜 지지 이유 중 1위가 여자라서 지지한다는(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었다는) 2011년 갤럽 여론조사. 그리고 그 결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된 박근혜. 이처럼 한동안 여성은 대통령 자린 꿈도 꾸기 힘들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들이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해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식의 암묵적이고 본능적인 거부감이 생겨날까봐 지레 겁먹었거나 특유의 피해망상으로 과민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주갤은 현재 일베 멀티임
여성계열이 택도없는 소릴 하면서 남성들의 경제파이를 빼앗으려 들고, 실제로 몇몇 계열에서는 그 말을 일부 수용하는 모양새를 보이니까 그 경제적 파이를 빼앗기게 생긴 남성들도 이전처럼 여성들을 공생과 협조의 관계가 아닌 경쟁과 싸움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거라고 생각함.
그치 뭐. 특히 요즘같은 세상 취업자리도 점점 줄어들어서 남성들만 있어도 피터지게 싸워야 할 판에, 예전에는 딱히 직장과 일자리에 집착도 하지 않던 여자들이 끼어들어서 올바른 경쟁조차 아니라 "여자들 자리 보장해내라. 할당제 해라" 라는 식으로 나오니 그 불합리함을 더해서 얼마나 그런 주장을 하는 존재들이 무섭고 혐오스러워보이겠어.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함.
정말 사회가 잘못된것인가 열등감이 만들어낸 괴물들인것인가
사회가 잘못되면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함 특히 사회가 잘못된 걸 제대로 지적하지 못하고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주갤럼이니?
그거 욕 아니냐
그게 왜 욕임?
주갤럼들 주식빼고 다 잘하는 애들로 유명하지 여혐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패드립도 잘하고 베1충이 노릇도 잘하고 개인적으로는 걔들 별로 안좋아함. 특히 요즘같이 더 물 더러워진 시절에야 더 그렇지...
hytomi
주갤은 현재 일베 멀티임
난 여기에 더해서 지역갈등 세대가 바뀌고 잘 안먹히기 시작하자 mb503이 새로 들고 나온 프레임의 하나라고 생각함 여혐의 집합체인 벌레가 국정원 작품임이 나왓는데 과연 메갈이라고 다를까 힘 없는 애들끼리 다투기 바쁘게 만들어서 문제의 본질고ㅏ 멀어지게 만듬 현 사회에서 가질수있는 열등감을 정말 악질적으로 찔럿다고 생각
그렇게 불안해진 여성들의 간지러운 점을 걔들이 살살 긁어서 폭발시킨거겠지 ㅋㅋㅋㅋㅋ 경제적인 부분 말고도 성폭행이나 성범죄같은 부분까지 같이 지적되는 경향성이 그 영향이라고 생각함. 경제적인 부분은 대놓고 주장하기에 너무 비참하고 고통스럽지만 성범죄같은 건 실제 사건도 적지 않을 뿐더러 뭣보다 명백하게 남자 탓 할 수 있는 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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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열이 택도없는 소릴 하면서 남성들의 경제파이를 빼앗으려 들고, 실제로 몇몇 계열에서는 그 말을 일부 수용하는 모양새를 보이니까 그 경제적 파이를 빼앗기게 생긴 남성들도 이전처럼 여성들을 공생과 협조의 관계가 아닌 경쟁과 싸움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거라고 생각함.
그치 뭐. 특히 요즘같은 세상 취업자리도 점점 줄어들어서 남성들만 있어도 피터지게 싸워야 할 판에, 예전에는 딱히 직장과 일자리에 집착도 하지 않던 여자들이 끼어들어서 올바른 경쟁조차 아니라 "여자들 자리 보장해내라. 할당제 해라" 라는 식으로 나오니 그 불합리함을 더해서 얼마나 그런 주장을 하는 존재들이 무섭고 혐오스러워보이겠어.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함.
잘 분석했다
올 정확한 분석같다
한번도 생각못해봤던 관점인데 일리있네
거기에 추가적으로 뗄감 떨어진 꿘들의 기획이 크게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도 듦. 참정권, 호주제 등 기본권 수준의 불평등, 차별은 상당 부분 해결이 됐고 인권이 중시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배려, 특혜가 당연한 것들이 되어갔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일반인, 한창 일할 연령대의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역차별도 나오기 시작한데다가 남성들에게는 군복무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외무고시, 임용고시 등에서는 여성이 우위를 보이는 등 여성이 절대적인 사회적 약자에서 케바케로 상대적 약자이거나 말거나 하는 시절이 되다 보니 페미니즘 관련으로 먹고 살았거나 먹고 살 예정이거나 여자라는 걸 무기로 활용해온 꿘들이 일종의 위기감을 느끼며 돌파구를 모색해오던 중 얻어 걸린 게 메갈이었고 여자 일베처럼 놀던 애들, 불만 많은 애들, 인생이 잘 안 풀리는 순진한 애들한테 미러링 장착해주고 피해망상이라는 광기어린 코르셋 입혀 주고 그렇게 꿘들의 밥줄 출세줄을 위한 고기 방패로 삼아 기름 붓고 부채질 한다는 느낌이랄까. 세상 갖은 버프 서포트 다 받아놓고서도 트럼프한테 지고 유리천장 타령하던 힐러리. 박근혜 지지 이유 중 1위가 여자라서 지지한다는(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었다는) 2011년 갤럽 여론조사. 그리고 그 결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된 박근혜. 이처럼 한동안 여성은 대통령 자린 꿈도 꾸기 힘들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들이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해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식의 암묵적이고 본능적인 거부감이 생겨날까봐 지레 겁먹었거나 특유의 피해망상으로 과민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페미계열은 무턱대고 '가부장제' 운운하며 남성;가해자-여성;피해자를 카톨릭의 삼위일체론이나 되는 양 만고불변의 도그마로 삼는 경향이 있어. 자본가-노동자의 대립구도만으로 사회갈등의 모든 걸 설명하려는 것과 비슷하게. 근데 문제는 여성주의자들이 애매하게 뭉뚱그려서 죄 '가부장제'에다 때려박는 요소요소들이 실제로는 서로 다른 층위와 구조를 형성하는 이질적인 것들이 대다수거든. 예를 들어 페미의 '가부장제'말고 가족의 형성, 유지 방식으로서의 원래 의미의 가부장제는 남성 가장이 가정의 경제적, 육체적, 구성원들의 안전보장의 부담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대신 여성은 출산과 육아, 가사를 전담하는 일종의 분업형태거든. 페미들은 이 가부장제가 여성혐오에서 비롯됐다 주장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부자연스러운 이론이지. 육체적 능력이 곧 생산력과 동일한 단어였던 전근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생산력이 좋았던 남성과 여성이 분업을 통해 더 효율적인 생존과 번식을 꾀했다는 추론이 오히려 합리적이야. 여성/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돼. '여자가 무슨 바깥일이야'라는 말은 사실은 '아니, 남자가 얼마나 못 났으면 마누라를 굶기나'랑 똑같은 말이거든. 남/녀의 역할 구분이 (적어도 최초에는) 각각의 상대우위를 교환하는 분업이라 봤을 때, 최초의 성 고정관념은 여성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여성이 최소한의 생존조건을 보장받게 만드려는 '기사도'와 비슷한 맥락이었을 거라고 봐. 결혼제도 같은 것도 남자가 여자를 소유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본래는 남자가 여자의 출산, 양육에 대해 지원을 하도록 '책임진다'라는 서사에 묶어두는 부양의 기능을 사회적으로 수행했다고 볼 수 있고. 물론 의도적으로 이렇게 제도를 만들었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그보다는 도덕적으로 옳든 그르든, 구성원들의 행복을 보장하건 말건, 가부장제를 채택한 사회가 결과적으로 다른 사회들에 비해 더 빨리 인구를 늘리고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하게 만듦으로서 결과적으로 생존하게 된 거겠지. 남성이 악의적으로 만들고 여성이 굴종했다라는 서사로 다 때우기엔 지구상 대부분 문명이 가부장제로 굴러갔다는 걸 설명 못 해. 그보다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인류가 살아남는 한 방식이었던 거야. 또, 성폭력 같은 것도 봐봐. 이건 사실 남자, 여자의 문제가 아니야. 그보다는 육체적 강자와 약자의 구도인 거고, 다만 평균적으로 남자가 힘이 더 세니까 여자가 피해자인 경우가 많은 거지. 그러니 남자는 왜 ㅁㅁ을 하나? 정신을 개조해야 한다- 이 따위 문답이 헛짓거리가 될 수밖에 없지. 진짜 던져야 할 질문은 '육체적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거든. 페미는 이런 걸 다 뭉뚱그려서 그냥 '남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강요된 가부장제'로 퉁쳐버리지. 그러니까 논리의 일관성이 결여되고 '기사도'는 오케이하면서 그 기사도의 일부인 유리바닥은 거부하는 식의 뷔페미니즘이 되는 거지. 결여된 논리와 일관성을 어떻게든 커버하려다보니 '가부장제','미소지니','맨스플레인'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정의와 고무줄같은 용례를 가진 단어들을 날조하게 되는 거고. 유리바닥이 곧 기사도야. 이걸 해체하려면 그냥 성별로 사람을 구별한다는 그 틀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없애야 해. 그냥 사람은 사람이라서 같고 나와 너는 개인이라 다르다, 내가 남자,네가 여자인 게 아니라 남자가 나의 한 부분, 여자가 너의 일면이다 하는 식으로. 근데 그건 못하지. 정체성 정치는 페미니즘 최후의 보루이거든.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이... 변화되어가는 사회에 대한 부적응의 표출이라고 생각하자. 산업화 시대때도 이런 반발계층은 존재해왔어.
왠지 일본이 혐한하는 이유랑 비슷한 거 같다
자기가 겪는 문제를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공론화할 용기가 없으니 다른 것의 탓으로 돌리는데, 나름 빵빵한 배경이 있어서 자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도 되는 페미니즘에 빠지는 것
매우 공감하고 대부분 동의함.
개인적인 생각에 여러개 섞여서 그런거같다 번식탈락 쿵쾅쿵쾅이랑 노동문제 취업난 섞였는데, 쿵쾅쿵쾅하는 애들은 주변에 남자들이 없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못하니까 지네가 제일 힘들줄 알고 이것저것 복합임. 그러니까 논리가 맞질 않는거. 생각 나는대로 불편해 하면서 주변에 남자들이 없으니까 이런 남자 저런 남자 있다는 식이 아니라 남자는 다그렇구나로 반증없이 받아들이게 되는거지. 하지만 우리 아이돌 오빠들은 다른사람들이고
사회초년생입니다만 여태 살아오면서 남자와여자에대한 기대치가 다르다는걸 뼈저리게느꼈습니다. 제가 남들만큼만 잘해도 만족해주지만 여자이기에 남자보다 지원을 받지못했습니다. 여자이기에 중요한 일에 참가하지못했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린 사촌동생이 더욱 대우받았습니다. 성과가 좋았을때 교사 혈연 구분없이 칭찬하고 띄워주었지만 제가 바란건 그런게 아니라 더 배울 기회였습니다.. 시험에서 예체능을 제외하고 만점을 받아도 남자와 비교되었습니다.'남자가 여자보다 못하면 어쩌냐' . 사회나오면 좀 나을줄알았습니다.하지만 여자는 같은 능력대비 남자보다 발언권도없었고 남손님,남고객들은 여직원을 가볍게봅니다. 잠깐 알바를했을때 여직원들에게 술따르게시키거나 반말던지는 손님은있어도 남자에게 그러는경우는 보지못했습니다. 이건 나이는 상관없었습니다
나도 저들보다, 남자보다 잘할수있다고 생각했어도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안했겠죠. 여자란이유로 저도모르게인지 모르겠으나 기대치를 낮추고, 개중엔 나름 여자니까 챙겨준다 이러는사람도있습니다만 필요없어요. 임산부나 노약자도아니고 과하게 보호받으니 정말 동등한입장이아닌 아래로 보고있구나 하거든요. 제 힘으로 올라설수있다 생각해도, 일부 남자들은 여자란 이유로 위에서 막고 일부남자들은 여자란 이유로 과하게 밀어줍니다.. 사람으로 대해주길바랄뿐인데
그게 여성한테만 적용되는 편견과 불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게 요즘 그 페미니스트들의 멍청한 피해망상이지. 여성한테 적용되는 불합리한 고정관념과 사회적 부하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남성한테 부하되는 불합리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사회적 부담이란 게 있는거임. 남자로서 얻은 불이익과 여자로서 얻은 불이익을 서로 주장하며 누가 더 힘든지 경쟁하며 상대방을 혐오하며 깎아내리고 공격하는 건 치졸하고 지저분할 뿐더러 아무 의미조차 없는 수평적 폭력임. 그 불이익을 주는 대상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회적 개혁이 이루어져야지.
여자로서 살아오면서 겪은 불평등도 불이익도 물론 있을테고 그걸로 힘들었다는 건 이해함. 다만 그 얘기를 지금 이런 얘기를 한 나한테 하는 이유가 굉장히 의문이네. 자신이 겪은 일부 부당함과 불평등에 대해서 자신의 악행을 시도하는 그쪽계열이 어떤 근거와 행동원리로 그런 악행을 정당화하는 건지 얘기하는사람에게 여성이 겪은 불평등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시도하는 건 결국 그 못난 짓거리하는 여자들이 그만큼 힘들었으니까 이해해 내라는 뜻인가?
조금 공격적인 댓글이 아닌가싶네요. 제가 바라는바는 남자라는 이유로 과하게 기대받거나 의무를 지는걸 줄이고 그만큼 여자도 권리, 의무를 달라는거에요. '남자가 여자보다 못하면어쩌냐'? 남자도 못할수있고 여자도 잘할수있다고생각해요. 가장 접근하기쉬운 가정문제로 예를들면 여자가 돈도벌고싶고 육아도 해야한다면 남자와 나누는식으로요. 육아휴가는 여자만 받아선 해결이 된다고 생각안해요. 남자도 받아야 맞다고생각합니다. 밖이 추우니..잇는다면 후에 잇겠습니다..
이 사상은 예전부터 가지고있었으며 페미라는 단어는 안지 1년도 되지않았어요.
지금 당신의 말이 틀렸다곤 생각하지 않음. 결과적으로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정당한 결과가 돌아가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곳이겠지. 다만 이 글에 달릴 댓글로서 나올 이야기로 적절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화두를 던지는 방식조차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생각함. 제 열등감과 나만 고통받는다는 피해의식에 젖어서 못난짓거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대뜸 "내 인생이 힘들더라" 하는 얘길 꺼내니 하고싶은 말에 대해서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
하는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하고싶은 말을 오해하고 단정지은 건 미안하게 됐어요.
다 안다고생각하지만 서로의 힘듬에 모르는부분이많아요. 타협점을 찾고자할뿐, 저 댓글에는 딱히 특혜를 요구하지는 않지않는지요
단지 조금이나마 많은 남녀가 서로의입장을 알길 바랄뿐이어서..글쓴 방식이 좀 나빴나보네요. 일방적인 사례만 쓴건 실수였어요
남자는 남자라서 더 높은 기준치를 요구받거나 남자답게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 게 미덕이라고 요구받는 등 여자나 남자나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죠. 여자라서 꿀빠는 경우도 많습니다. 힘든 건 남자들이 대신 해주고 좀 못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조금만 잘 하면 주목해주고 환호해주는 식으로 말이죠. 지인이 이런 얘길 한 적이 있어요. 여자라서 좋겠다고. 조금만 잘 하면 확 클 수도 있고 인맥을 잡거나 인선을 받거나 눈에 들 기회도 많고 뭐 조금만 하면 여자라는 사실만으로 화제에 오르고 유명해지고 세상 살기 쉽다고 보더라고요. 남자 하나 잘 잡으면 팔자 고치기도 쉽다고 보고 말이죠. 나이 차서도 밥벌이 못하고 자립 못해도 어차피 시집만 잘 가면 되지 어차피 시집 보낼 거 하는 식으로 용인받는 경우도 꽤 되고 하니 남자들 보기엔 군대도 안 가고 여자라서 좋겠다 편하겠다 이렇게 보이기도 할 거거든요. 기본적으로는 기득권, 지위, 학벌, 재력, 권력, 능력, 빈부의 문제이고, 남성 여성 생물학적 차이가 문명이며 문화가 발전하는 가운데 상대적인 차이 혹은 차별로써 쌓인 결과가 있을 따름이라고 봐야죠. 설마 이부진이나 윤송이가 여자라는 이유로 오늘도 이곳저곳 건설현장에서 수두룩하게 죽고 다치며 유명을 달리하는 남자들에 비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여자는 다 괴롭고 힘들고 남자는 다 편하고 유리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삶이 힘든 여자들 삶이 힘든 남자들이 있고 삶이 편한 여자들 삶이 편한 남자들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뭐 여자만 받는 차별인줄아시나보네 그거암? 어느정도 배운사람들 모이는 초등학교교사들중에 남자교사는 힘들일 다떠맞는거? 자기만 힘들줄아시나보네. 다이소에서 똑같은 시급받으면서 일해보시길 여자애들은 힘든거 안시키고 남자애들은 창고에서 무거운거나르고 그러고있음.진짜 사회생활좀 더해보시길... 같은 시급받는 알바들한테 남자여자 시키는일차이가 나는것조차도 포착을 못하시네.
남자가 편하고 유리해보이면 중년 남성 사망률 자살률 산업재해 사망에서 남자가 몇퍼인지나좀보고오길.. 참편하고 좋은 남자들이라서 허구헌날 빨리죽고 사고당해서 끔살나고있는게 현실이구만.통계는 거짓말을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