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블랙 용기버전입니다.
이름을 '신라면사발블랙'으로 읽는 건지 '신라면블랙사발'로 읽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홈플러스에서 980원 주고 사왔습니다.
신라면블랙 봉지면은 처음 나왔을때 몇번 먹어봤는데 가성비는 안좋지만 맛은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반면에 그 뒤에 나왔던 컵버전은 역대급 쓰레기였죠.
라면에 양파링 잔뜩 넣은 맛이었습니다.
전자레인지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혹시나하고 사먹었는데 다행히 양파링 맛은 아닙니다.
요즘엔 오뚜기도 그렇고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한 제품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 다른 제품들도 다 이렇게 바뀌면 좋겠네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후첨스프를 넣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다음은 팔도 왕뚜껑 철판볶음면.
이마트에서 1280원에 샀습니다.
팔도에서 만드는 볶음면들은 스프를 공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GS 홍라면 시리즈나 불낙볶음면이나 기본 맛이 같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입니다.
팔도 도시락 라볶이라는 제품도 있군요.
이마트에서 760원입니다.
팔도는 같은 스프를 여러 제품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왕뚜껑이랑 도시락이 같은 맛이죠.
그래서 이것도 당연히 왕뚜껑 철판볶음면이랑 같은 맛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너무 맛없습니다.
역대 최악의 라면 탑텐에 들어갈만합니다.
끝.
저 왕뚜껑은 첨보네요.
3~4년전부터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전 오히려 레인지보다 그냥 뜨거운물 부어 먹는게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