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 (1967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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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검색을 해보면 거의 까는글이 대부분인데 저도 오늘 이 영상을 처음본거라 한번 올려봤어요. (링크가 안걸려서...그냥 업로드했음;;)
영화에서 보여주는 과도한 움직임이나 오버된 액션이 아닌
현대의 무술이나 격투쪽에서 보이는 고수들의 몸동작과 크게 차이 없다고 보이네요.
(파이팅 스타일은 논외)
무술이 개인기량및 체격의 조건 차이가 있다보니
가상의 비교가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기도 하고 무의미 하다고 봐요.
단지 특정 무술의 종류를 떠나서
어떤 무술을 하던간에 고수의 반열에 있다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고 생각하구요.
카운터를 상당히 잘 하는 타입이라서..
보통 어떤 무술 해도 카운터를 잘 치는건 고수급에서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라서
방구석에 앉아 얻고싶은 무술의 정보는 유튜브로 거의 다 찾을수 있지만
이소룡 시대에서는 그런 미디어가 없는 상황에서 세계의 고수들을 직접 만나가며
무술의 교류를 실천한 진보된 사상을 가진 무술가였다는 점.
무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강한 사람이었다는것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부분인거죠.
그렇게 교류한 기술들을 직접 조합하고 응용하고 발전시키고..
또한 어려운 수련 과정을 직접 몸소 했다는점이
그냥 안방에 앉아 키보드 두드리며 말싸움이나 하고있는
키보드그랜드마스터인 우리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구요.
이소룡 시대에 미디어가 지금만큼 발달했다면..
이소룡 같은 무술의 대표적인 인물상이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더욱 쉽게 정보를 접하다 보니 더욱 강한 이소룡을 만날수도 있었겠죠.
저는 이소룡을 평가한다면.. 후자의 경우일 거라 생각하네요.
지금 우리가 아는 이소룡보다 더 뛰어난 기술들을 구사할 거라고..
대부분의 까는글이나 찬양하는 글이나
그냥 본인 기준으로 믿고싶은대로 믿고 비교하기때문에
토론해봤자 의미가 없지만..
이 영상을 보기 전에는 그냥 이소룡의 트레이닝 방식과 주변 무술인들 증언으로 추측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 보고나서는 이소룡은 인정 할 만한 고수라고 생각하네요.
지금의 효도르와 비교하는건 사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체격적이나 현대의 정보와 훈련조건으로
효도르가 유리한 조건에 있는데 비교가 안되잖아요..
이소룡은 자칭 최강이라고 한적이 없고
죽을때 까지 무술에 대해 더욱 노력 (노력을 하고 있으니 이미 최강이라는 기준이 없는거임)
최강이네 아니네를 비교하는건
이소룡 본인과 상관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기준이고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듯 하네요.
지금이야 사람들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이정도 실력은 흔하다 할수 있지만..
현대무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발전을 이루게 했던 사람이 이소룡이기도 하고..
(당대 이소룡 때문에 무술 시작한 사람이 엄청 많았던.. 무술인 증가에 한몫을 했다고 보네요.)
사실 과거 유명 무인들을 현대의 격투가와 비교해서 강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_-;;
무술 배우러 가면 내 선배격의 무술인들이 실력이 점점 노후된다고해도
당대의 업적으로 존중 해주고 기억을 해주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