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씨 해명영상 보고 느낀건데
'아니 그럼 페미끼 보이는 여직원을 안 뽑으면 되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새키들이 작정하고 일코하면 절대로 모른다. 절대로.
강형욱씨같이 예리한 감각을 가진 사람도 서로 초면인 면접에서는 낚일 수 밖에 없음
마치 유게를 심연의 마굴로 만드는 유게이들도 밖에서는 그냥 평범한 시민1이듯이 말이지.
한남은 다 죽는데샤앗 쒸익쒸익 하고 티 내는 애들은 사회성 제로라서 솔직히 엮일 일도 거의 없어.
대학교 같은 곳에서 그러는 애들이면 더 좋지. 어차피 졸업하면 더 볼 일 없으니까
그리고 얼마나 고맙냐. 나 걸러달라고 티를 내니까 개꿀이잖아.
진짜 끔찍한 애들은 겉으로는 아주 건전한 사회인의 가면을 쓰고 뒤에서는 남혐에 인생 건 애들임
직장이나 알바하는 곳에서는 친절하고 싹싹해보이는 동료 혹은 직원이
퇴근하고나서는 여시나 트위터에 직장 한남 새끼들 존나 혐오스럽다고
있는 거 없는 거 열심히 지어내면서 글 쓰거나
아니면 자기 기분 나쁘게 만든 한남 하나 담그려고 짱구 굴리는 애들일 수도 있고
데이트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나한테 오늘 즐거웠다고, 사랑한다고 카톡 보낸 여자친구가
집에 와서는 여초커뮤에 <남친새끼가 전형적인 한남외모에 실잦소추라도 돈 잘 써서 좋아요ㅎㅎ>
같은 글을 쓰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지.
참고로 두 번째 사례는 작년 연말에 방 잡고 같이 치킨뜯던 친구들 중 하나가
입사동기가 겪었던 일이라며 해준 얘기인데
나이도 동갑이고 학교도 같아서 밖에서는 반말트고 친하게 지내는터라 내막이 꽤 자세했다.
동기라는 분이 여친이랑 모텔 가서 여친이 씻으러 간 사이 여친폰에서 계속 카톡알림음이 울리더래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술김에 무심코 여친 카톡방들을 둘러봤더니
(들키면 안 되니까 당연히 새 메시지가 온 방들은 놔두고)
여친이 이미 읽은 단톡방들 중 마지막으로 올라온 메시지가 쎄한 곳이 있었단다
들어가보니 거기가 페미방이었고 여친이 썼던 메시지들 중 저런 내용이 있었다는거.
실제로는 저 내용을 한 문장으로 다 쓴 게 아니고 주저리 주저리 나눠서 써놨다고 함
내가 "아이고 그 분 충격 많이 받으셨겠네..."라고 하니까
친구 왈 "금마 이제 꽈추 안서서 병원다닌다ㅇㅇ"라고 함...
뒷얘기는 못 들었는데 아마 모텔에선 여친한테 피곤하다 하고 걍 주무시지 않았나 싶다.
다른 놈이 "아니 그럼 평소에 페미끼 보였을텐데 그걸 몰랐단 거임?"이라고 물으니까
그런 사람인줄 꿈에도 몰랐대. 자기한테 너무 잘하고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평소에도 비속어 일절 안 쓰는 여자였다고.
여튼 간에 일ㅁㅁ들이랑 페미가 사회구성원들 간의 신뢰를 다 조져놔서
이제는 누구도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시대가 온 게 참 씁쓸하다
그렇다고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면 신경쇠약와서 어떻게 살겠냐만은
그래도 저런 식으로 배신 당하면 ㅈ같고 세상살이에 현타 오는 건 사실이잖아.
원래 들키는게 비정상이지 보통은 일코 잘하지 어디든 ㅋㅋ
당장 여기서 정치병 걸린 애들이나 혐짤 올리고 다니는 애들이 밖에서도 그럴리는 없으니
베츙이들은 티라도 냈지 얘네는 진짜
개들도 일부나 그러지 보통은 알아서 숨기지...
한창일때는 걍 대놓고 노체 쓰고 막 그랬어 언론, 커뮤, 오프라인에서도 때려잡으니까 숨는거지
원래 들키는게 비정상이지 보통은 일코 잘하지 어디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