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나 민담에서 " 트라키아 " 의 왕 , " 디오메데스 " 는 네 마리의 암말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
이놈들이 평범하게 말먹이풀이나 보통 말이 먹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뼈와 살을 씹어먹고 피를 마시는 식인말들이었음
거기다가 소름끼치는 안광을 번뜩인다느니 , 입과 코에서 지독한 화염을 뿜어낸다느니
괴력을 지녔다느니 하는 식으로다가
이거 더 이상 말이라고 할 수 없는 무언가 아닌가 ? 하는 내용이 들어간 설화나 민담도 있음
( 뭐 이빨이 말의 이빨이 아니라 맹수의 이빨이 달렸다던가
사람에게 달려들어 발굽으로 짖이기고 생살을 뜯어먹었다는 내용이 있을 때도 있음 )
" 디오메데스 " 는 이런 자신의 암말들을 아꼈고 ,
자신이 아끼는 암말들에게 함부로 자신의 나라에 발을 들인 떠돌이나 여행객 ,
또는 나라의 죄수들을 잡아다가 먹이로 던져주고
그들이 산 채로 뜯어먹히는 것을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고 함
뭐.... 나중엔 과업을 수행중이었던 " 헤라클레스 " 에게 걸려서 " 디오메데스 " 는 아작이 났는데
설화나 민담마다 이 암말을 죽였다는 버전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암말들이 도망쳐서 다른 말들과 함께 살았다는 버전도 있는 식으로다가 각기 그 내용이 다름
간혹 명마 소리 듣는 말 중에는 이 암말들의 피를 지녀서
천리를 뛰어도 기운이 펄펄 난다던가 ,
다른 말과 차원이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가 붙기도 함
얘네들 헤라클레스의 시련에 있던 애들인가?
ㅇㅇ 8번째임
ㅇㅇ 과업 중 하나가 쟤네 잡아오는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