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염
이건 맞다.
근데 그 톨킨의 레젠다리움을 바탕으로 한 최근 미디어들 사이에서도, 여성 드워프... 난쟁이의 수염은 좀 논쟁거리.
호빗 영화판이나 드라마판이나 수염이 없거나 적은 여성 난쟁이가 꽤 나왔기 때문.
2. 망치.
레젠다리움에서 난쟁이들의 망치는 장인으로서의 도구 정도고,
싸울땐 칼 도끼 창 곡괭이 안가리고 잘 쓴다. 굳이 따지자면 광산용 도구인 곡괭이 등이 더 묘사되는 정도.
네임드 난쟁이인 소린의 무기는 오르크리스트라는 검이었고, 무쇠발 다인의 무기는 도끼.(망치는 영화판 창작)
3. 맥주. 술꾼.
내가 알기론 원전에선 딱히 난쟁이가 맥주에 환장한다고 언급된 적 없음.
오히려 난쟁이가 주역급인 호빗에서 술로 더 잘 언급된건 요정들이다. 걔넨 엘프란 애들이 포도주 퍼마시고 뻗어서 빌보가 열쇠를 채가지.
사실 반지제왕 영화나 호빗 영화나, 톨킨 이후 클리셰되면서 레젠다리움에서 다르게 뻗어간 엘프/드워프의 요소들을 여럿 챙겨온 편.
종합하자면 저기에서 태클걸고 발작하는 왼쪽 양반은 톨키니스트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톨키니스트라고 착각하는 '일반적인 판타지 드워프의 클리셰 매니아' 정도가 될듯?
파판14의 라라펠 거기서 드워프로 분류되는 타입은 수염달린 투구로 맨얼굴을 안보여주긴해서 나름 설정에 맞게 나오긴하지 ㅋㅋㅋㅋ
ㄹㅇ 특히 2번같은 경우 영화매체에서는 일반병 난쟁이들의 짧은 리치를 보완하기 위해 주무장이 창이고 부무장이 도끼로 구성한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그나마 난쟁이의 주무기로 언급되는게 난쟁이들 군호(바룩 카자드! 카자드 아이메누!(난쟁이의 도끼를 받아라! 난쟁이가 나가신다!))에 언급될 정도인 도끼랑, 다인 휘하의 철산군이 아자눌비자르 전투에서 주력 무기로 쓰던 곡괭이 정도였지. 호빗에서 빌보네 집에 들어온 난쟁이들이 차보다 맥주를 좋아했다는 언급도 있기는 하지만 베오른네 집에서는 뭐 마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