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난 마을에서 평생 살다 죽는 당대 서민의 삶 보다,
세상을 누비며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그걸로 먹고사는 강호행을 꿈꾸며
무공을 수련하는 협객 꿈나무들을 보면
'그런 시대면 중세판타지의 동경받는 모험가 처럼 강호출사를 동경하는 건 당연하겠지?'
란 생각이 들다가도, 정작 대사형 당포의 마냥 무림에 명성이 드높고,
놀라운 모험을 수도 없이 한, 강호출사의 목표에 거의 도달한 선배에게선
'강호에서 명성을 올리는 방법이란 결국 남을 해쳐서 얻는 것,
자연스럽게 나를 노리는 자들도 늘게 되고, 결국 유명해질수록 제 명에 못 죽는다.
난 그런 위태로운 삶 보다 세상구경을 하면서도, 사람들 웃기고 환영받는 익살꾼이나 하고싶다.'
란 속내가 나오는 게, 칼밥 먹고 산다는 건 역시 어쩔 수 없구나란 생각도 들더라고.
어떻게든 명성 대비로 해볼만 할듯 싶은 상대를 찾아 이런 저런 핑계로 원수 삼고,
겨우 처치라도 하면 그놈을 쓰러트린 거로 자기홍보도 오지게 하고, 아닌척 하면서
끝없이 대중들 사이에 자기 인지도 확인하려 들고..
그러니 강호에서 중요한 건 명분과 은원관계라 할 수 밖에 없는듯.
서로 호시탐탐 남을 해칠 핑계와 기회만 엿보는 수라도 같은 곳이니까.
그래서 그러잖아 세상이 평화로우면 무공과 협객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협이니 의니 해도 결국 칼로 밥을 먹고 피로 발자국을 남기는 삶이 정상적으로 느껴지면 그건 그거대로 미친거지.
'사냥꾼은 불행을 먹고 사는 존재다' 헌터물에서 나온 대사임 인간의 천적들을 죽이고 밥벌어 먹는 자들은 그 천적을 절대로 멸종시키지 않아
무림인들간의 문제엔 관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도 내가 살인을 할 때는 개꿀인 면죄부지만, 내가 부당하게 살해당할 위기에 빠졌을 때는, 나라조차 외면하는 백성일 뿐이니..ㅋㅋㅋ 생각해보면 적극적으로 폭력을 휘두를 자만 선호할만한 게 강호란 환경이기는 해.
무협물이 판타지 모험가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 외의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다시말해 주된 적은 몬스터가 아니라 같은 인간일 수 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같은 인간끼리의 추잡한 싸움이 더욱 부각될 수 밖에.
그래서 그러잖아 세상이 평화로우면 무공과 협객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협이니 의니 해도 결국 칼로 밥을 먹고 피로 발자국을 남기는 삶이 정상적으로 느껴지면 그건 그거대로 미친거지.
군인은 미친것이로군요...
무림인들간의 문제엔 관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도 내가 살인을 할 때는 개꿀인 면죄부지만, 내가 부당하게 살해당할 위기에 빠졌을 때는, 나라조차 외면하는 백성일 뿐이니..ㅋㅋㅋ 생각해보면 적극적으로 폭력을 휘두를 자만 선호할만한 게 강호란 환경이기는 해.
'사냥꾼은 불행을 먹고 사는 존재다' 헌터물에서 나온 대사임 인간의 천적들을 죽이고 밥벌어 먹는 자들은 그 천적을 절대로 멸종시키지 않아
무협물이 판타지 모험가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 외의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다시말해 주된 적은 몬스터가 아니라 같은 인간일 수 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같은 인간끼리의 추잡한 싸움이 더욱 부각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