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허리 척추에다가 다이렉트로 주사기 놓던데
놓자마자 온 신경계에 뭔가가 퍼지는 느낌이 들면서
손발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퍼덕퍼덕거림
그 때의 나는 마치 수산시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우럭 그 자체였음
고통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아팠는데
비명을 못 지름 온 몸이 내 의지로 움직여지지 않아서
턱과 성대도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없음
갓 잡힌 활어가 이케지메 당할 때의 고통을 느껴보고 싶다면
너도 허리에 신경 주사를 맞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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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족
그건 염증제거제와 스테로이드다. 신경 전체가 쫘르륵 거리는건 어디까지 주사액이 들어가는지 확인 하는거고 난 지금까지 4번 맞았다...
넌 이제부터 근돼다
등에 엎드려서 주사 맞는다는게 공포스러웠긴한데 아프긴 아픈데 퍼덕일 정도는 아니었는데 부위가 틀렸나..
통증의학과에서 맞음? 그건 라이트버전임 정형외과에서 시술로 구분되는거라면 그냥 아픈 수준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