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의 처분은 납득이댐
그런데 두가지가 납득이 안댐
미하라가 굳이 굳이 스스로 폭탄목걸이를 맨 것
만약 미하라가 기억이 어느정도 되돌아 왔고 일이 터진 이유가 나만이 기억소거당해 유니가 그랬단걸 깨닳고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다음에는 동시에 라고 생각했으면 그건 이해가능했을텐데
기억도 잃은채 자긴 잘못도 없는데 그냥 자기에게 미안하다하고 같이 속죄해야만한다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폭탄목걸이를?
유대감이 얼마나 대단하든 기억조차 제대로 없는데 그건 이해안댐
그리고 슈엔
슈엔의 초창기 설정을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어서 정을 붙이기 싫어 여태까지 니케에게 매몰차게 대했다 라고 하기엔
여태까지의 행적이 너무나도 말이 안될정도로 가학적이였음
이제와서 떠난다고 흑흑대거나 아프다고 하는게 도저히 납득이 안댐
만약 이유가 있어서 매몰찼다 했음 기존 스토리에서 먼가라도 느끼게 해줬어야했는데
여태까지의 슈엔은 자존심 강하며 자기 위치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으며 오로지 그것만이 행동의 이유고 자기보신 외에는
대부분의 후순위 그게 양심이나 이타심일지라도 단 라플라스는 어쩐지 조금 다름 라플라스외에는 진짜로 도구로만 봄 이거였는
이제와서 저래버리니까 세탁이 아니라 캐릭터 변경같이 느껴짐 차라이 세탁이라고 느꼈음 좋았을텐데...
이래버리니 오히려 엄청 아쉬움... 머 다른분들은 어캐느꼈는지는 모르겠고 내가 놓친부분이 있을순 있겠지만 일단은
기대했던 사이드 스토리인데 이상한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움
가독성 좋게 문단 정리좀 그리고 폭탄 자기한테도 껴달라고 한건 유니 미하라 둘다 원래부터 조금 이상한 애들이니까 그러려니 함. 그 이상함이 서로 맞물려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고, 너 없으면 나도 의미없다는데까지 생각이 닿았을테니 그렇게 했다는 얘기면 앞뒤가 안맞진 않음
슈엔은 아무래도 인기때문에 세탁들어간듯
그리고 슈엔은 캐릭터 붕괴라기보다는 캐릭터 형성임 지금까지 드러났던 성격이나 성질머리는 다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였던것이고, 좀 더 복잡한 내면은 이번에 처음 나온거나 마찬가지인데 슈엔의 내면에 대해서 그동안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보고 추측해서 낸 결론이랑 처음 나온 진짜 내면묘사가 서로 상충되면 '왜 우리 추측을 틀리게 만드냐'고 불만 가지기보단 '얘가 원래 이런 애였구나' 하고 납득하는게 맞지 슈엔이 좀 더 사람다웠던 것 같은 묘사는 대부분 미실리스 CEO 자리에 오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고(라플라스 애장품 스토리, 이번 워드리스 사이드에서 알 수 있음) 그 후에 일이 잘 안풀리니까 원래 낮았던 자존감때문에 히스테릭해지는 감정 흐름은 딱히 어색하지 않음 이번에는 낮은 자존감의 이유까지도 추측할 떡밥(지엔이라는 가족의 존재)이 나왔으니 이번 사이드스토리때문에 슈엔 캐릭터에 모순이 더 늘어난건 없다고 봄
차라리 완전 나쁜년이 되서 니케형벌받고 이제 착해질게요 하는 빌드업을 하는게 어떨까 싶긴했음.
슈엔은 아무래도 인기때문에 세탁들어간듯
갠적으론 이건 세탁기 성능조차 구져서 걍 캐릭터변경들어간거 처럼보임...
아마 처음엔 그냥 빌런 케릭 갈라다가 인기 생각보다 좋으니 케릭터 방향 틀어버리는 식으로 세탁한 결과라서 그런듯
슈엔단...!
그들이 결국...!
슈엔단때메 슈엔 설정에 변경이 왔다라는게 더 이해안댐... 인기있는건 외형+ㅈㄹ같은 성격 때문일텐데 그 ㅈㄹ같은 성격에 정당성 부여하면 오히려 밋밋할것같아서 걍 ㅈㄹ같은년이라 ㅈㄹ인거 딱 그게 더 좋을것같음...
나는 드립친거지만 슈엔단 때문에 된건 아니겄지 에이 설마... ㅈㄹ같은 그 맛이 슈엔인데...
차라리 완전 나쁜년이 되서 니케형벌받고 이제 착해질게요 하는 빌드업을 하는게 어떨까 싶긴했음.
가독성 좋게 문단 정리좀 그리고 폭탄 자기한테도 껴달라고 한건 유니 미하라 둘다 원래부터 조금 이상한 애들이니까 그러려니 함. 그 이상함이 서로 맞물려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고, 너 없으면 나도 의미없다는데까지 생각이 닿았을테니 그렇게 했다는 얘기면 앞뒤가 안맞진 않음
맞음 그런데 그렇게 느끼려면 일단 기억이라도 있던가 서로 sm성향으로 어쩌구 해서 맞물리는거라도 보여줬어야 납득이 되는데...미하라는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기억이 있는 거처럼 행동하는게 납득이 안되는거... 우리야 원래 유니와 미하라가 어떤 관계인지 아니까 앞뒤가 맞을수있다 생각하지만 지금 미하라 상태를 생각하면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함...
처음 행동 동기는 임무 수행을 원활하게 하려고 의사소통 가능하게 하려 했던거고, 레오나가 충고한대로 눈을 봤는데 눈을 보고 그 시점에서 다시 사랑에 빠진거라고 보면 됨 그걸 기점으로 미하라의 행동이 적극적이고 감정적인 양상으로 변했고, 자신의 과거보다도 유니에 대해서 알고싶어했음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이정도 묘사면 다 해준거지
근데 또 반대로 따지면 우리 없는데서 쟤들 나름대로 쭈욱 같이 활동했으니깐 그사이에 유대가 생긴거다 할수도 있긴 해. 이건 그냥 스토리작가의 분량부족이지 완전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또 아니라고봄.
그리고 슈엔은 캐릭터 붕괴라기보다는 캐릭터 형성임 지금까지 드러났던 성격이나 성질머리는 다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였던것이고, 좀 더 복잡한 내면은 이번에 처음 나온거나 마찬가지인데 슈엔의 내면에 대해서 그동안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보고 추측해서 낸 결론이랑 처음 나온 진짜 내면묘사가 서로 상충되면 '왜 우리 추측을 틀리게 만드냐'고 불만 가지기보단 '얘가 원래 이런 애였구나' 하고 납득하는게 맞지 슈엔이 좀 더 사람다웠던 것 같은 묘사는 대부분 미실리스 CEO 자리에 오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고(라플라스 애장품 스토리, 이번 워드리스 사이드에서 알 수 있음) 그 후에 일이 잘 안풀리니까 원래 낮았던 자존감때문에 히스테릭해지는 감정 흐름은 딱히 어색하지 않음 이번에는 낮은 자존감의 이유까지도 추측할 떡밥(지엔이라는 가족의 존재)이 나왔으니 이번 사이드스토리때문에 슈엔 캐릭터에 모순이 더 늘어난건 없다고 봄
슈엔의 경우는 애초에 자기 감정을 일반적으로 표출 못하는 인격형성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 표현의 방식이 저거밖에 없는거임. 이번 기회를 통해 어느정도는 배웠을것같고. 미하라는 원래부터 가학적인 취향이 섞여있었고 니케에서는 무조건적인 이과마인드로 생각할수 없는 기적이 몇번 일어났었는데 그게 모더니아가 지휘관을 기억하는 모습같은거. 잉그리드가 말했던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그건 뇌에 있는건 아닐테지” 라는 말이 이 게임의 스토리에서 사람의 마음과 기적이 과학,의학,기술,논리만으로 이해해야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핵심 대사임. 아마 미하라는 유니를 모두 기억하진 못해도 이전에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서로가 어떤 관계였는지는 유니를 이해하려는 과정속에서 느끼게 되었을거라고 봄. 그렇기에 니케라는 게임이 사람의 감정을 대하는 방식이나 미하라라는 캐릭터, 슈엔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준 에피소드중 하나였다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