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라 마을의 영주 조안나는 결혼한 적 없지만 임신한적이 있고,
하지만 지금은 아이도 없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조안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세간에서는 이종족끼리 혼인하는걸 금지했기에 결혼할 수 없었음.
특히 이종족끼리 결혼해 태어난 아이는 저주받은 아이라 불렸고,
그런 아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재앙이 생긴다고 믿었음.
그결과 유모는 혼혈인 아이를 죽였지만,
함께화내야할 조안나은 친족조차 오히려 그걸 공로라고 여겼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대로 쫓겨나버림.
그러던 중 조안나는 사람이 아닌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던 조안나는 그 괴물을 자기 아이라 생각하게 되고,
그 아이는 식인괴물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을 납치해 그 괴물에게 먹이로 줘버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안나는 이 상황에 양심의 가책 따윈 없었음.
배고파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보다 두려워서 사람을 죽이는 시민들이 더 괴물이니까.
이 부분 좀 먹먹하긴 하더라
조안나가 한게 뭐 어른 위주였음 모르겠는데 애들 노려댄거라 그짝이 그짝이다 싶더라
남들을 괴물이라 생각한 자신조차 괴물이었던 거지. 그래서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인거고.
ㅇㅇ 그래서 거는 괜찮더라 자기 잘못은 받아들이긴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