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의 immigrant song도 좋았지만
[토르4]의 November rain 틀고 달려나가는 잼민이 돌격 씬.
물론 잼민이 돌격이 짜치는것까지 커버는 못치겠습니다만...........
이 장면, 진짜 선곡 신의 한수에 연출까지 완벽하게 맞춘 장면이다.
장장 9분짜리인 이 정신나간 노래에서 후반부 하이라이트를 꼽아온 이유가 있었는데
(7분경부터)
이때 우랴돌격까지는 그냥 기타리프 신나게 들려오기만 하지만....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body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one
Everybody needs somebody
You're not the only one
You're not the only one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나요?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나요?
모두 누군가를 필요로 해요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당신 혼자만 그런 게 아니에요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body
Don't ya think that you need someone
Everybody needs somebody
You're not the only one
You're not the only one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나요?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나요?
모두 누군가를 필요로 해요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당신 혼자만 그런 게 아니에요
Everybody needs somebody...
모두 누군가를 필요로 해요...
단순히 북유럽 뽕만 채워주는 가사의 나열이었던 3편 선곡과는 다르게.
토르4의 선곡은 가사가 영화의 서사를 작정하고 대변함.
그리고 편집 역시 노래에 맞아들어가게 섬세하게 편집되어서.
토르는 혼자서 해낼수 없고, 제인도 토르를 돕기를 원해요
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마지막에 묠니르가 "그 마음 알고있다"는듯이 부양하고 있는 모습에서 화룡점정을 찍으며 시퀀스를 마침.
애들이어도 그 애들이 '아스가르드' 애들이란걸 보여주는 쪽으로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단 말이지
이게 심지어 아스가르드뿐만 아니라 온갖 외계인 난민 애들까지 다같이 섞여버려서....
3편 이미그런트 송이 단순 북유럽 뽕이라는데는 동의 못혀. 오딘이 아스가르드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라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아스가르드의 운명과 전개까지 싸그리 잡은 노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