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산 짭고 중 하나인
몰드킹 16036
처음으로 짭고를 사면서 얻은 교훈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건
대행구매 중 가장 싼 건 네이버 대행 구매다
근데 난 쿠팡에서 3만원 더 비싸게 산 후에 깨달아서 되돌릴 수 없었지
쿠팡: 104,970원
네이버 'yolo 라이프': 74,900원
쿠팡에서 사고 후회하기 전에
네이버+ 스토어에서 내가 구할 짭고가 있는지 꼭 확인해라
내가 찾은 샵에서 없다고 쿠팡으로 가지 말고 모든 네이버+ 스토어에 그 짭고가 없는지 뒤져봐야함
내가 지금 막 뒤져본 바 네이버+ 스토어에선 웬만한 짭고를 구할 수 있음
물론 쿠팡은 빨리 배송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건 절대로 웃돈주고 구매할 이유가 될 수 없다
적당한 가격 차이도 아니고 30%인상은 양심 뒤진 거 맞다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직구라고 하는데
네이버+ 스토어에서 가장 싸게 파는 '봉봉하오'를 뒤져보면 알겠지만
구매대행보다 직구가 비싼 곳도 있다;;
"정말 내가 구하고 싶은걸 구매대행이 안 판다!"
라고 한다면 진짜 직구밖에 답이 없는데
직구로 살 때 주의할 점
짭고도 짝퉁이 존재한다
말은 짭고라고 했지만 내가 산 제품을 포함해서 유명한 회사들은
라이센스를 사들여서 만드는데
이렇게 다른 대체 브릭을 베껴서 파는 곳도 있다
원래 몰드킹이 만든 건
MK COFFEE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는데
저건 MODERN CAFE라고 써있음
위 게시물은 원작 디자이너인 오소장님이 직접 올린 것
그러므로 직구할 때 짝퉁인지 아닌지 계속 검사해야 함
요약:
1. 직구대행은 쿠팡보다 네이버+ 스토어
2. 네이버+ 스토어에서 못 구할 짭고가 없으니 내가 찾은 스토어에서 안 판다고 쿠팡으로 가지말고 다른 스토어에 있는지 검색해야 함
3. 난 쿠팡에서 비싸게 사서 억울함
3. 구매대행 모두 통틀어서 안 판다면 그제서야 직구 고려하는 게 좋음
4. 직구 할 땐 짝퉁 구매 주의
어릴 적에 레고 너무 재밌게 갖고 놀았던 거 어느날 문득 어머니께서 치우셔서, 아 내가 너무 어질러서 더는 레고 가지고 놀지 말라고 이러시는구나... 생각하고 포기했었는데 어른 되서 당시 이야기 하니까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일단 치워뒀는데 그 후 달라고 안 해서 그냥 버렸다고 하시더라. 너무 아쉬웠음... 그냥 레고는 가격이 부담이 되는데 일단 이런 거라도 하나 사서 간만에 만져볼까. 근데 이거 불법임 합법임? '레고의 가짜(불법)'로 파는 거임, '레고랑 비슷한 다른 거(합법)'로 파는 거임?
레고의 브릭과 똑같은 규격의 브릭을 제작하는 건 합법임 조립한 완성품의 디자인을 멋대로 도용하는게 불법이지 대체브릭이 불법이면 옥스포드, 메가블럭이 왜 있겠냐고 레고 브릭의 가장 최근 특허도 1989년에 만료되서 상표권으로 보호를 못 받음
오래 궁금하던 건데 덕분에 이 기회에 궁금증을 풀 수 있었네 고마워
기왕 만드는거 스벅 라이센스 받아서 옥스포드에서 안만들어 줄려나